강화도 돼지갈비 전문점 푸른솔 가든

푸른솔 가든은 강화에서 나름 맛집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강화도 안에만 3호점까지 냈으니 말이다. 원래 이날 흥부네집이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게 되었다. 내가 간 곳은 푸른솔가든 2호점이다. 다음 지도에는 푸른솔화로구이로 나오는데 여기도 푸른솔 가든이 맞다.

메뉴판은 이정도. 우리는 돼지갈비를 시켰다. 

천장이 높아서 고기 냄새도 더 안 배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숯이 깔리고 불판이 등장. 

불판 위에 고기를 챱챱챱. 

밑반찬이 잘 나온다. 양념게장에 샐러드, 오징어 무침, 고수, 잡채, 동치미 등이 나오는데 전부 내 입에 잘 맞았다. 

고기가 익었다. 돼지갈비의 생명은 훌륭한 양념맛과 고기의 보드라움이라고 생각한다. 둘 다 잘 잡았다.

그리고 서비스가 참 좋았다. 뭔가 먼저 요청하기 전에 미리 둘러보고 물어보기도 하시고 알아서 착착 해 주려고 노력하는 게 느껴졌다. 덕분에 좀 더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

나오려고 보니까 이렇게 작지만 아이들용 놀이방이 있었다. 

신발 신고 나오면 아이스크림이랑 수정과, 커피가 있다. 나는 아이스크림을 하나 냠냠 먹었다. 이런 데서 먹는 아이스크림은 왜 맛있을까? 아마 고기 먹고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고기로 배를 빵빵하게 채워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