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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우리집애 고등어 구이

by 고독한집사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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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생선 구이가 유행한다길래 마트에서 샀다! 이름은 우리집애 고등어 구이. 고등어 말고 삼치도 있었는데 일단 가장 기본 생선(?)인 고등어를 먹어 보려고 고등어를 샀다.

생선을 좋아하지만 집에서 먹으려면 환기 전쟁에 맛있게 굽기도 쉽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런 신기한 물건이 나오다니 이과 최고다.

이렇게 생겼는데, 해썹마크도 있고 국립수산과학원 마크도 보이니까 굉장히 믿음직스럽다. 유통기한도 제법 되는 편이라서 좋다.

조리법도 친절하게 적혀 있다. 전자렌지에는 1~2분, 에어프라이 180도에 3~4분, 직화로 구워 먹는 것도 가능하다.

생선구이가 든 그릇이 은박지처럼 보여서 전자렌지에 넣으면 파바바박 하고 불꽃이 튀는 게 아닌가 싶어서 따로 빼서 전자렌지용 용기에 돌려야 하나 했는데, 이 상태에서 종이 설명서 부분만 벗겨내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된다. 에어프라이어나 직화로 구울 때는 그릇은 버리고 생선 내용물만 꺼내서 구우면 된다.

전자렌지에 2분을 돌리고 뜯었다. 큰 가시는 다 발라져 있고, 살도 제법 도톰하다. 한 사람당 한 토막을 먹으면 밥 한 공기랑 먹기 딱 괜찮은 양이다.

살도 부드럽고, 비린내도 거의 나지 않았다. 내가 힘들게 굽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그리고 고등어 자체가 촉촉해서 꿀떡꿀떡 넘어갔다. 그래도 살 사이사이에 있는 잔가시는 좀 있으니까 먹을 때 잘 발라내면서 먹으면 된다. 먹기 정말 간편하고 맛도 괜찮아서 다음에 다른 생선도 사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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