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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맛, 썬칩!!
무려 1993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썬칩. 중간에 단종도 되었다가 여러 사연이 있지만 지금까지도 마트 한쪽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장수 과자다.
썬칩도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가지 맛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할라피뇨 체다라는 지극히 내 취향에 가까운 맛을 선보여서 구매!
피자와 서브웨이 때문에 익숙해진 할라피뇨와 치즈 중의 치즈, 체다의 만남이라니!
맛 설명부터 내가 기대하는 모든 것이 들어 있다.
맵싸한 할라피뇨, 달콤 고소한 체다치즈! 그래서 맵달고라고 한다. ㅎㅎ
단짠도 좋고 맵달고도 좋고!
물결 무늬 썬칩. 이름은 태양이지만 모양은 물결이라오.
생각보다 과자 색이 진하거나 하진 않다. 난 할라피뇨에 체다라고 해서 엄청 샛노랗거나 약간 불그스름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요란스럽지는 않네!
썬칩은 요 과자의 무늬 때문에 식감이 참 좋은 거 같다. 만약 그냥 평평한 모양이었다면 나초랑 식감 차이도 크게 안 났을 거고, 특유의 그 거친 입자가 많이 거슬렸을 수도 있을 거 같다.
맛은 썬칩답게 바삭바삭하고, 생각보다 할라피뇨 맛은 강하지는 않다.
매운맛보다는 치즈맛이 좀 더 지배적이랄까?
할라피뇨는 약간 향과 흥을 돋우는 정도! 그래도 치즈 맛이랑 어우러져서 맛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덜 자극적이라 한 봉 다 먹는 데 무리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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