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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다르다 크리미 카라멜 팝콘

by 고독한집사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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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팝콘을 먹었다. 팝콘도 참 좋아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건 영화관 팝콘이지만, 코로나 이후로 영화관은 얼씬도 안 하고 있다.

팝콘 먹고 싶으면 편의점에서 사서 먹었는데 치즈나 기본 버터 팝콘은 그래도 어느 정도 맛이 비슷한데 카라멜 팝콘은 영화관 맛이 잘 안 난다.

맨날 먹고 실망하고 먹고 실망하고의 반복이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그중 가장 괜찮았던 카라멜 팝콘을 소개한다.

이름은 다르다 크리미 카라멜 팝콘.
다르다라는 로고 근처에 커널스라고 써 있는 걸 보면 커널스의 자회사쯤 되는가 싶다.

어쨌건 팝콘하면 커널스인데 커널스에서 만든 팝콘이라니 기대기대!



마블 도입부에 나올 듯한 그림체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빨간색 통!




통은 영화관 팝콘 작은 사이즈처럼 길쭉한 원형이고 위를 뜯어서 먹는 구조다.


여기서부터 벌써 약관 영화관 느낌이 나서 좋았다.



팝콘은 칼로리가...하핫. 




뚜껑 분리!!

달콤달콤한 카라멜 냄새가 물씬물씬! 냄새부터 일단 합격이다.


그리고 이렇게만 봐도 여태 먹었던 카라멜 팝콘 중에 카라멜이 가장 듬뿍 올려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팝콘이 올록볼록한 모양이 아니라 강냉이에 가까운 모양과 식감이라는 점.

그래서 바삭바삭하게 부서지는 식감은 좀 덜하지만, 카라멜맛은 정말 진하다.
크리미 카라멜이라는 이름처럼 진한 카라멜을 쭈르륵 부어서 범벅을 시킨 맛이 난다.



거기에 살짝 팝콘의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서 맛있음!
그리고 카라멜 팝콘은 단독으로 먹으면 꽤 빨리 물리는 맛인데 내 기준 딱 맛나게 먹고 끝내기 좋은 양이라서 더욱 흡족했다.

이거 말고 커널스에서 나온 다른 카라멜 팝콘은 진짜 영화관 팝콘 맛이 난다는데 다음엔 그걸 사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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