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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편의점에서 줍줍한 오레오 시나몬 번을 먹었다.
오레오는 대체로 다 믿고 먹는 맛이지만, 시나몬 번이라고 해서 기대가 컸다.
난 시나몬을 사랑하고, 시나몬 번도 사랑하니까~!
시나몬 번은 시나몬롤이라고도 부르는 빵을 말하는데 향긋한 계피향에 달달한 아이싱, 부드러운 빵의 조합이 아주 맛있는 빵이다.
단 거 땡길 때 가끔 생각나는 나름 굳건한 매니아층을 가진 빵이다.
카모메 식당이라는 영화에서 너무 맛나게 구워 먹었던 빵이기도 하고.
![](https://blog.kakaocdn.net/dn/bVBMQg/btrORLUXMNq/KkyTLLXf15qu82xcHsYg90/img.png)
어쨌건 요 맛있는 시나몬 번을 어떻게 오레오에 담았을까?
![](https://blog.kakaocdn.net/dn/cGCSdM/btrORMlZYE0/hSTkk0GH6NBXX3blPQMXF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oplAB/btrOQfPxMUH/a3BUwfrdtOJ8nYznnzEQn1/img.jpg)
길쭉한 과자 상자 안에는 이런 포장이 두 개 들었다.
![](https://blog.kakaocdn.net/dn/1RSYj/btrOHTTqF8r/4rMHPlVkChcEAsbYQ2Vnt0/img.jpg)
포장을 뜯으면 빵색 같기도 하고 시나몬색 같기도 한 오묘한 과자들이 보인다.
![](https://blog.kakaocdn.net/dn/uAoFq/btrOP7RuGQi/d28WG8x2G4m8aaYKYWfQ10/img.jpg)
이렇게 나눠 놓은 까닭에 많이도 못 들어가고 딱 4개.
차 한 잔에 마시기 알맞은 분량이다.
![](https://blog.kakaocdn.net/dn/cvAyko/btrOP6ruUb6/sltolRLRSuKYOvbWI35Hx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QyJbc/btrOGuZ8ChK/Gf1wm7b8ks2cjBOYJZZb61/img.jpg)
안에 크림은 흰색이다.
![](https://blog.kakaocdn.net/dn/DoorH/btrOHS1hxQT/z12RnKiP1SH7kN3AUdHjt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yKbTU/btrOR3tNtXo/qkzlKr5BjtGNxgkUCtLkK0/img.jpg)
봉지를 까자마자 시나몬향이 솔솔 풍길 줄 알았는데 향이 그 정도로 진하지는 않다.
그냥 과자를 와작와작 씹으면 계피향이 은근하게 올라오는 정도고, 안에 크림도 그냥 오레오 크림 맛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애매하달까?
시나몬향이 이럴 거면 그냥 오리지널 오레오를 먹는 게 더 맛있겠다 싶은 느낌.
딱히 나쁘진 않지만 시나몬 번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품은 기대에는 조금 못 미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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