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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경의선숲길 즉서떡볶이집, 오복 즉석 떡볶이

by 고독한집사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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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숲길에서 약속이 있었다. 경의선 숲길은 언제 가도 참 좋은 곳인데, 먹을 곳도 많고 걷기도 좋다.

오늘은 즉석 떡볶이를 먹으러 고고!



퇴근하고 만난 터라 이때 약간 한 마리 짐승 같아서 무지 빠른 속도로 걸어서 즉떡집에 도착했다.
뭔가 되게 예스러운 오복 즉석 떡볶이. 먹으면 복이 술술 들어올 거 같은 이름이다.



셋이서 갔는데 기본 떡볶이 2개랑 야끼만두 4개, 김말이 2개, 못난이 2개, 오뎅, 쫄면을 추가했다!


즉석 떡볶이의 재미는 내 마음대로 골라먹는 즐거움이 아닐까?
난 즉떡 먹을 때는 면발만 가득한 못난이나 야끼만두, 김말이를 같이 먹는 게 제일 맛있다.



그리고 쿨피스랑 콜라도 한 개씩 주문했다.
야끼만두랑 김말이를 이렇게 따로 나오는데 즉석떡복이에 같이 넣고 끓이면 된다.

즉떡집 튀김들은 딱딱한 게 기본값이라서 같이 넣고 끓여서 흐물흐물해지면 먹으면 된다.



여기는 양념이 너무 짜거나 달지 않아서 딱 좋다.

보글보글


그래서 뭘 넣어도 잘 어울리는 맛이 포인트!
떡이랑 쫄면이랑 튀김까지 싹 야무지게 건져 먹고 볶음밥도 두 개 주문했다. 볶음밥은 국물만 이용해서 볶아 주시기 때문에 건더기를 싹 다 건져 내거나 먹고 주문하면 된다.



참기름과 김가루로 고소한 맛이 폴폴 넘쳐 나는 맛있는 볶음밥!

역시 한국인은 쌀알이 들어가야 식사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맛나게 먹고 즐거운 기분으로 가게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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