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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밤리단길 플랫슈페너와 플랫바닐라 맛집, 미루꾸 커피

by 고독한집사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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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가을날을 즐기며 도착한 일산 미루꾸 커피.
도착했을 때는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놀랍게도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하도 유명한 곳이라길래 사람 많으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왔는데!

묵직했던 문
내부는 단정하고 깔끔했다




1등이라고 신나 하며 들어가서 나는 플랫슈페너, 친구는 플랫바닐라를 주문했다.
그리고 소금(시오)비스킷 하나도 주문!




플랫슈페너는 5천원, 플랫바닐라는 5500원이었다.
결제했던 내역을 보니 소금비스킷은 4천원이었던 듯.



안에 앉을까 하다가, 날씨도 좋길래 바깥에 앉았다.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던 게 곧 사람이 몰려서 내부는 꽉 차고 꽤 시끄러워졌기 때문이다.

밖에는 낮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다


밖에서 여유있고 조용하게 앉아서 마시길 잘했다.



여기는 빨대를 안 주는 게 특징이다.
컵에 꽂아주는 나무 스푼으로 챱챱 떠서 먹으면 된다!

가장 왼쪽이 플랫바닐라
소금 비스킷 모양이 잘 나와서 사진 추가!


그런데 플랫바닐라는 아이스크림이 빛의 속도로 녹아서 넘쳐흐르기 시작해서 친구가 꽤 고생하며 먹었다. 그러니 플랫바닐라를 주문할 거라면 호닥 먹어서 수위를 낮춰야 한다.



플랫슈페너는 크림이 정말 쫀쫀하고 달달했는데 샷은 정말 거들뿐 컵 아래까지 크림이 꽉 차 있었다.

플랫슈페너


원래 단 음료는 잘 마시지 않는 편인데, 여기는 커피보다는 디저트 느낌으로 맛나게 먹었다.

크림이 정말 부드러우면서 쫀득달콤해서 커피랑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한 입 한 입 입에 떠넣을 때마다 행복감이 몸으로 쫙쫙 퍼진다.

그리고 꽤 맛있어서 더 사 먹을까 말까 고민했던 소금 비스킷. 소금빵 말고 비스킷은 처음이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맛나서 냉동실에 쟁여 두고 싶은 맛이었다.

단면만 봐도 맛있다



카페 맞은 편에는 꽤 큰 놀이터가 있는데 집라인도 있고 안쪽에 작은 트램펄린도 있어서 다 먹고 소화시킬 겸 트램펄린도 퐁퐁 뛰어 주고 나왔다.

재미있고 맛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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