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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명동 카페, 더 스팟 패뷸러스

by 고독한집사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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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닭으로 배를 빵빵하게 채우고 사람 구경을 하며 쭉쭉 이동했다.
다음 목적지는 더 스팟 패뷸러스. 이름만 듣고 이게 뭐시여 했는데 카페였다.
핫한 카페라고 만난 분이 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고고!


겉모습은 커다란 포스터를 붙여 둔 주택 같다. 포스터에는 휘낭시에나 케이크 그림이 있는데 보기만 해도 군침이 줄줄.



1층에서 주문과 계산을 하고 2층에서 먹는 구조인데, 또 독특하게도 커피는 2층에서 받아가면 된다.
1층에는 제과류랑 카운터가 있고 커피 머신과 바리스타분은 2층에 계신다.

음료 메뉴



일단 2층으로 가서 자리부터 잡았는데 내부에 거울이 많고 좀 촛불 켠 것처럼 어둑한 분위기라 꽤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많이 못 찍음.


거울 때문에 넓어 보이지만,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았는데 다행히 우리 앉을 자리는 발견할 수 있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제과 구경.

1층 구석은 이렇게 꾸며져 있는데 여기 앉고 싶었다


타르트도 케이크도 모두모두 맛있어 보인다.

무화과 타르트 9천원, 오리지널 티라미수 8천원
크렘브륄레 6500원, 바스크치즈케이크 8천원
블루베리바스크치즈케이크 9천원
쿠키와 마카롱들은 3~4천원선


가장 사고 싶었던 건 이 머랭쿠키였는데,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뜬 것처럼 생겼고 질감도 그렇게 보여서 굉장히 신기했다. 색도 예뻐서 한 봉 사서 먹어 볼까 싶었지만 머랭쿠키는 머랭쿠키 맛이겠지 싶어서 다음을 기약했다.


아주 오랜 고민 끝에 블루베리바스크치즈케이크와 오리지널 티라미수를 주문했다.

커피는 1회용 잔에 주었는데, 홀더가 좀 특이해서 눈길을 끌었다.



기대했던 것치고는 티라미수도 치즈케이크도 평범했다. 맛은 있지만 내가 아는 그 맛이었음.
요즘엔 어딜 가든 디저트 수준이 높아져서 내 입맛도 같이 상향평준화된 거 같다.

오리지널 티라미수
블루베리바스크치즈케이크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비싼 감도 있고!
그래도 분위기는 좋아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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