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베어에서 맛있게 파이를 먹고 다시 빙판길을 아슬아슬하게 걸어 카페로 이동했다.
2023.01.04 - [일상/먹은 거] - 송리단길 미트파이 맛집, 진저베어
송리단길 미트파이 맛집, 진저베어
눈이 많이 내렸던 다음 날이었다.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추웠던 날이었다. 이런 날, 나는 연차를 내고 송리단길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 연차까지 냈으니 작심하고 송리단길에서 그렇게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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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지나 신호등 건너 약간의 오르막을 지나 만난 얼터너티브 카페.
바스크 치즈 케이크가 꽤 맛나 보였던 곳이라 오늘의 디저트 코스로 당첨되었다.
카페 앞에 차들이 주자가 되어 있어서 잘 찍지 못했지만 간판이랑 입구 분위기가 깔끔하니 괜찮다.
그리고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카페 내부도 컸다.
나는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아주 맛나 보이길래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 카페들처럼 아주 소규모일 줄 알았다.
테이블 한두 개 있는 그런 곳. 다행히 테이블도 제법 넉넉하고 커피에도 진심인 곳이었다.
메뉴판!
영롱한 바스크치즈케이크를 한참을 들여다보며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고민 또 고민!
열띤 고민 끝에 인절미 바스크 치즈 케이크랑 밤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선택했다. 음료는 나는 아메리카노, 친구는 호두아인슈페너.
기본 바스크 치즈 케이크만 먹다가 이렇게 맛이 가미된 걸 먹으니 또 색달랐다.
무엇보다 두 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케이크가 꼭 그림 같아서 보기 좋았다.
색따라 맛도 조금씩 다르니 먹는 재미가 쏠쏠.
커피 맛도 되게 좋아서 술술 넘어가는 곳이었다.
분위기도 좋고, 소리가 막 울리거나 그런 곳도 아니라서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
꼭 치즈케이크 아니라도 커피 마시고 그냥 멍때리러도 오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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