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명동교자가 먹고 싶어져서 친구와 함께 명동교자에 방문!
10시 30분에 개점인데 개점 전부터 이미 사람들이 줄을 빙빙 둘러 서 있었다.
우아!
얼마전까지만 해도 명동 거리에 사람이 없었는데, 이제는 제법 관광객이 돌아온 모양이다.
이날은 명동교자 본점에 줄도 많았고, 거리마다 관광객도 많아서 모처럼 활기찬 명동을 볼 수 있었다.
개점 전에 엄청나게 줄이 서 있었지만, 명동교자는 수용 인원이 많아서 열자마자 사람들이 쑤우욱 줄어들었다.
그래서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10시 30분~11시까지는 별로 사람이 없다가 11시 넘어가니까 또 사람들이 엄청 몰려서 줄을 섰다.
진짜 오랜만에 와서 명동교자 가격이 더 올랐는지 어쨌는지 감도 없다.
일단 만두 한 판, 칼국수 두 그릇을 주문했다.
사람이 많고 테이블도 많고, 또 테이블 사이 간격이 좁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또 워낙 회전율이 높은 곳이라서 빨리 먹고 일어나 줘야 할 거 같은 느낌도 든다.
음식도 또 되게 빨리 나옴. ㅎㅎ
빠릿빠릿하게 등장한 칼국수와 만두들.
명동교자의 상징, 마늘 김치!
이 마늘 김치랑 칼국수의 진한 육수가 정말 잘 어울린다.
명동교자의 칼국수는 면이 미끌미끌하게 쑥쑥 넘어가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진한 고깃국물 맛이 나서 포만감도 꽤 오래간다.
만두는 간이 세지 않으면서 고기 맛이 많이 나는 게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고기고기한 맛이 나는데, 입이 좀 느끼하다 싶을 때 마늘김치 한 점 넣어 주면 다시 깔끔하게 원위치되는 마법!
결제도 주문하면서 선결제하는 방식이라 먹고 나면 쿨하게 일어나서 자리를 떠나면 된다.
오랜만에 먹었어도 변함없는 맛이라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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