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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올림픽 공원 제일제면소

by 고독한집사 201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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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많이 풀렸고 올림픽 공원까지 나갔다가 배가 고파져서 밥을 먹게 되었다. 올림픽 공원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음식점들이 조르륵 서 있는 곳이 있다. 많은 식당 가운데 제일제면소에 갔다. 

들어갔더니 이렇게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였다. 메뉴판이 아니라 태블릿이라니 제법 신선하다.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은 당황하겠다. 

메뉴는 제일제면소라는 이름답게 면 요리가 주를 이룬다. 잔치국수랑 바삭감자전, 비빔국수, 구운명란 주먹밥, 스팸 주먹밥을 시켰다.

잔치국수. 잘 안 보이지만 고명 아래에 두부가 있다.

스팸 주먹밥과 구운 명란 주먹밥. 스팸 주먹밥은 모두가 아는 그 맛이고 구운 명란 주먹밥이 아주 맛있었다.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한 간에 명란의 고소함이 아주 밥도둑이다. 

비빔국수도 빨간색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지만 맛도 좋다.

가장 좋았던 감자전이다. 위에 하얗게 뿌려진 건 치즈다. 바삭하게 구운 감자전인데 진짜 바삭하고 감자향이 잘 살아있어서 맛있다. 꽤 양도 많고 맛나서 감자전만 따로 사서 포장하고 싶을 정도였다.

시킨 요리가 전부 평균 이상의 맛은 되고 가격은 좀 비싼 감이 있었지만 가게가 깔끔하고 서비스가 좋아서 괜찮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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