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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맛이 진하고 차슈가 큼직한 일식 라면이 먹고 싶을 때는 멘카야에 간다.
일식 라면에서 내가 좋아하는 건 면발보다는 차슈와 잘 삶은 반숙과 완숙 사이의 달걀이다. 멘카야는 내가 좋아하는 차슈와 달걀을 준다.
일단 다른 집과는 다르게 차슈가 썰려 있지 않고 큼직하게 올려져 있다. 불에 그을린 듯한 까만 흔적도 남아 있다. 이걸 먹기 좋게 가위로 챱챱 자르고, 국물을 한 입 먹고 달걀을 야무지게 먹어 치운다. 그다음 차슈와 면을 김과 함께 집어서 먹으면 참 맛있다.
개인적으로 미소가 들어간 국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늘 다른 걸 먹었다. 탄탄면도 괜찮았고 멘카야도 괜찮았고 하카타도 맛있었다. 라면 다 먹어갈 때쯤 밥을 달라고 해서 국물에 밥을 살짝 말아서 먹어도 좋다.
이번에 갔을 때는 하카타 라멘에 고로케를 하나 시켰다.
고로케도 방금 튀겨서 따끈하니까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점심 시간에 가면 꽉 차 있어서 줄을 서야 할 때도 있으니까 주의. 그래도 면이라 그런지 사람은 금세 빠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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