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앤데일 (6)

이번에 소개할 칩앤데일 친구들은 선물을 받은 칩앤데일 친구들이다.
좋은 친구들을 둔 덕분에 야금야금 칩앤데일 굿즈들이 늘어났다.

먼저 귀여운 컵. 하나의 컵인데 담겨 있는 그림은 세 가지. 마치 컵을 세 개나 가진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너무 소중해서 비닐 포장조차도 뜯지 못했다. 귀여워서 저걸 어떻게 쓴단 말인가.

그다음 받은 것은 칩 열쇠고리. 이것도 이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밑에 열쇠 모양 달린 것도 너무 귀엽다. 때 탈까 봐 감히 들고 다닐 엄두도 못 냈다. 턱 쪽에 털이 약간 뭉칫뭉칫한 게 마음에 든다.

이건 아주 조그마한 파우치다. 이렇게 작은 파우치로 무엇을 하지?

이렇게 데일에게 메 줄 수 있다. 데일이 데일을 멨다. 귀여운 거 더하기 귀여운 거는 더 귀여운 거.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건 받자마자 너무 좋아서 할말을 잃었던 녀석이다.

작년 가을에 나왔던 데일 인형. 도토리를 소중하게 들고 있다. 게다가 저 새초롬한 볼터치가 사랑스럽다. 좋아하는 도토리를 들고 있어서 얼굴을 붉히는 걸까?

이건 칩이랑 세트기 때문에 칩은 나중에 구매 대행으로 따로 구매해서 이렇게 세트를 맞추었다. 대만족.

더 놀라운 건 저 땅콩과 도토리 안에는 땅콩 쿠키가 들어 있다.
지금 저 땅콩 쿠키들은 내 소중한 살이 되었다. 쿠키도 땅콩 크림이 약간 들어 있어서 괜찮은 맛이었다. 먹으면서 약간 죄책감은 들었다. 어째 쟤네 양식 뺏는 기분이 들어서.

더 많은 칩앤데일을 가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