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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베트남 음식점 파파호(공덕점)

by 고독한집사 2019.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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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어떤 향신료든 무리없이 잘 먹는 편이라 어느 나라 음식이건 잘 먹는다. 이러니 늘 먹고 싶은 것도 많고 맛있다고 생각하는 음식도 많다.


모처럼 쌀국수가 당겨서 근처에 있는 파파호로 갔다. 

 


원래는 쌀국수를 먹을 예정이었지만 메뉴판을 보니까 팟타이가 더 먹고 싶어서 팟타이를 주문했다.  같이 간 분은 꿍 팟씨유를 시켰다. 

하지만 주문이 잘못 들어갔는지 꿍 팟씨유 대신 팟씨유가 나왔다. 그래도 뭐 나온 거니까 그냥 먹었다. 음식 나오고 나서 번뜩 떠오른 게 여기 음식이 양이 많고 비싸다는 사실이었다.

저번에도 그래서 다 남기고 가서 너무 슬펐었는데 또 까먹고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팟타이


쌀국수나 커리의 양은 다른 곳과 비슷한데 볶음밥과 팟타이, 팟씨유의 양이 무시무시하다. 미리 주문받을 때 양이 많다고 알려주면 저런 메뉴에 반미나 쌀국수 하나 시키는 식으로 조절해서 먹을 텐데 그런 안내는 없어서 좀 아쉽다.

팟씨유

팟타이나 팟씨유, 볶음밥을 1인 하나씩 주문하면 양이 많으니까 유의하기 바란다.

그리고 음식이 전체적으로 간이 좀 강한 편이라 먹다가 물리기도 한다. 제일 좋은 건 여러 메뉴를 시켜서 다 같이 나눠 먹는 게 최상인 것 같다. 

쌀국수+팟타이+반미 이런 식으로 세트 메뉴를 구성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점심에 14000원짜리 메뉴를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우니까.

다음엔 꼭 성공적인 주문을 하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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