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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사람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다들 대학로는 잘 몰라서 대학로를 잘 아는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갔던 집이다.
역시 맛집은 검색보다는 그 근처 잘 아는 사람의 추천을 받는 게 확실한 것 같다.
일단 가격표를 보자. 오꼬노미야끼를 사서 먹는 일이 잘 없기 때문에 비싼지 싼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돈이 아깝다거나 그런 기분은 들지 않았다.
이런 철판이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는데 이미 조리가 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그냥 온도를 유지해 주는 용도인 거 같다.
메뉴는 돼지고기 오코노미야끼 하나, 토마토 오코노미야끼 하나, 해산물 야끼소바, 아보카도멘타마요&바게트를 시켰다. 그리고 각자 마실 음료수 하나씩.
가장 먼저 아보카도멘타마요&바게트가 나왔다. 요런 비주얼이다. 3개라고 써 있었지만 4조각이다. 아보카도 안에 명란이 들어 있고 아보카도와 명란을 슥슥 비벼서 빵 위에 올려 먹으면 된다.
맛은 뭐 너무 당연하게 맛있다.
이것은 해산물 야끼소바. 해산물이 실하게 많이 들어 있었다. 너무 짜지도 않고 딱 간이 좋았다.
오꼬노미야끼가 이렇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구운 오꼬노미야끼 위에 치즈를 뿌린 것이다. 그리고 소스를 올리고 위에 부슬부슬 뿌려 준다.
이런 녀석이 두 개. 따끈하고 재료 아낌없이 썼고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모처럼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같이 간 사람들도 전부 행복해해서 기분 좋은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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