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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 족욕 체험장

by 고독한집사 2019.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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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석모도에 놀러 갔다. 석모도에 다리 놓이고 처음 놀러 간 거 갔다. 아주 예전에 보문사 한 번 다녀온 게 다이긴 하다. 간만에 떠나는 가족 나들인데 엄마가 족욕 체험장에 가 보고 싶다고 해서 갔다. 
 


족욕 체험장은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 안에 딸려 있는 시설이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노천에 있다. 보문사에서도 멀지 않고, 미네랄 온천 자체가 꽤 유명해서 사람이 좀 있었다.

 

나무 의자가 있고 발을 담그면 종아리까지 차는 높이로 물이 참방거린다. 따끈한 온천 물이고, 생각보다 물은 깨끗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꼭 한쪽에 마련된 수도 시설에서 발을 씻고 들어가길 바란다.

족욕체험장 주의사항 간판을 첨부한다.
  
미네랄 온천은 사람이 꽉 찼는지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대기하면서 족욕도 하고 매점에서 뭐 사먹기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나도 시간만 좀 여유로웠다면 온천을 갔을 텐데 좀 아쉬웠다.
  

족욕체험장은 이런 형태로 생겼다. 생각보다 커서 한번에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발 담그고 있으면 온 몸이 노곤노곤해지는 게 기분이 좋았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맞으면서 공짜 족욕을 즐기려니 극락에 온 것 같았다.

 
족욕하고 보문사 갔는데, 반대로 보문사에 다녀오고 족욕을 한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보문사가 오르막길이라 다녀오면 꽤 다리가 피곤하니까 말이다.

석모도에 놀러 간다면 족욕체험장에서 발이라도 퐁당 담그고 오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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