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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인천공항 식당 오므토 토마토

by 고독한집사 2019.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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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나갔다 올 일이 있어서 인천 공항에 갔다. 저녁 비행기라 여유가 좀 있었는데 배가 고파서 공항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무얼 먹을까 하다가 오므토 토마토가 있길래 가기로 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 한창 잘 다녔던 식당이라 추억이 있는 곳인데, 아직도 지점이 곳곳에 있는 걸 보면 반갑다. 들어가자마자 직원분들이 캐리어를 받아서 자리까지 대신 들어 주셨다. 상냥해...감동적이야...

 

그리고 가게 밖에 메뉴판과 가격이 적혀 있어서 미리 볼 수 있으니 좋았다. 난 미용실이나 식당이 바깥에 가격 적어두거나 메뉴판을 내놓으면 그렇게 고맙다. 

나는 모듬버섯 오므라이스, 친구는 유부우동과 오니기리를 주문했다. 음식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빨리 나왔다. 아무래도 공항에 있는 식당이니까 다들 일정이 바쁠 것을 고려해서 빨리 나오는 것 같았다. 비결이 뭘까?

 

오므라이스는 오므토 토마토의 간판 메뉴답게 맛있었다. 적당히 잘 볶은 밥에 구수하면서도 달짝지근한 소스, 부드러운 달걀 지단 등이 좋았다.

유부 우동도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 특별히 모나거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다.

 

공항에서 따끈하게 밥 한 끼 먹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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