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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공덕 더플레이스

by 고독한집사 2019.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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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숯불에 싹 구워서 갖은 양념에 김치나 마늘 올려서 쌈싸먹는 걸 가장 좋아하지만, 가끔 칼질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얼마전 동거인이 칼질할 수 있는 서양식 소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다. 빕스에 갈까 하다가 샐러드바는 잘 먹지 않는 편이라 한번도 안 가 본 더플레이스에 가기로 했다.

입구에 가 보니 마침 채끝 스테이크가 할인 중이라 2만원도 못 미치는 돈에 먹을 수 있길래 쾌재를 부르며 입장했다. 메뉴판을 살피고, 음료와 채끝 스테이크, 루꼴라 모짜렐라 피자를 주문했다.

딸기 에이드
키위 에이드

음료로 주문했던 딸기 에이드와 키위 에이드. 두 음료 모드 과육이 듬뿍 들어 있었다. 키위는 키위 자체의 신맛이 좀 강해서 신 거 싫어하면 다른 거 시키는 게 좋다.

먼저 나온 루꼴라 모짜렐라 피자. 신선한 루꼴라가 듬뿍 올려졌고, 그 위에 탱글탱글 쫀득한 모짜렐라 치즈 덩어리가 자리 잡았다. 모짜렐라도 적당량 썰어서 피자 위에다 함께 올려 먹으면 된다. 건강하고 신선한 맛이라 쭉쭉 잘 들어갔다.

기다림 끝에 나온 채끝 스테이크. 미디움으로 주문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그냥 1인 1스테이크 할 걸 그랬나 싶었다. 어째서 고기는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맛있는걸까.

피자랑 스테이크, 음료까지 먹고 다 합해서 5만원 조금 넘게 냈다. 매장 분위기도 깔끔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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