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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코바늘

코바늘과 칩앤데일

by 고독한집사 2019.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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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썼는데, 진짜 요즘 코바늘 때문에 미치겠다.

퇴근하고 오면 코바늘을 하고 회사에서도 코바늘을 뜨고 싶다. 식빵을 드디어 뜰 수 있게 된 뒤로 이제 조금 뭔가 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애초에 코바늘을 시작한 게 인형들한테 예쁜 소품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였는데, 소품들은 작아서 금방 완성할 수 있으니 더 신나게 뜨게 된다.

최근에는 칩앤데일들에게 모자를 만들어 줬다.

한 마리 요정 같다

이 모자는 유튜버 디어크로셰님의 동영상을 보고 만들었다. 원래 이  사이즈로 만들려던 건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초보니까 크기 잡는 게 너무 어렵다.

이건 위 모자 스타일을 응용해서 만들었다. 말이 좋아 응용이지 그냥 만든거다. 너무 귀엽지 않은지?ㅠㅠ

내가 이러려고 코바늘 배웠지. 암요암요.

아 진짜 너무 귀엽다. 이것도 약간 니들펠트 하면서 양모 미친듯이 사듯이 자꾸 실이 이미 있는데도 사고 싶다. 알면 알수록 바늘도 다양한 사이즈, 실도 다양한 두께를 떠 보고 싶고 실에 따라 똑같은 도안이라도 느낌이 다르게 나와서 참 재미있다. 

다만 나는 뜨면서 손에 힘을 엄청 주는지 항상 다음 날이 되면 손이 퉁퉁 붓고 아프다. 손목도 좀 조심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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