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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로 칩앤데일에게 무언가 만들어 주는 게 너무 좋다.
일단 뭘 만들어 입히건 찰떡같이 소화하는 칩앤데일의 위대함!
그리고 뜨는 행위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어마무시하다.
이번엔 꽃이 달린 모자를 만들었다. 이 데일 인형은 살 때는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안 샀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 괜히 옷 갈아입히기용으로 나온 인형이 아니다. 진짜 뭐 만들어 씌우기에는 최적화 된 것 같다.
잘 안 보이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돗바늘이 없어서 저 꽃들을 고정시킬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옷핀으로 대충 찔러 두었다.
이제 추워지니까 망토 하나 떠 줬다. 원래 망토 뜨려고 한 건 아니고, 사실 그냥 뜨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대충 둘러지길래 두르고 망토라고 우겨 본다.
따뜻해 보이고 귀여우니까 나는 만족!
망토라고 우기는 것의 원래 생김새는 이렇다. 사실 그냥 뭐 뜨고 싶어서 죽 떠 나간 것이다. 할 줄 아는 기법?이랄까 그런 걸 좀 해 보고 싶어서... 저기 끝에 반원 모양 무늬를 하고 싶었다.
끝으로 많이 발전한 딸기. 그래도 중간중간 엉성하다. 지금은 코도 셀 수 있고 빠진 코도 알아보지만 저때만 해도 까막눈이었다. 그냥 마구 뜨는 뜨기 머신이었을뿐....사실 지금도...그렇다...
아무튼 코바늘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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