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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구석구석에는 카페가 참 많다. 읍쪽에도 조양방직 같은 유명한 카페가 있지만 차를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색다른 분위기의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이번에 가 본 곳은 2번 창고라는 곳이다. 카페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댈 수 있었다.
카페 내부는 넓고 잘 정돈된 느낌이다. 벽 한쪽에 자리 잡은 메뉴판. 메뉴는 제법 비싼 편인 듯하다.
처음에 자리 잡았던 곳이다. 오른쪽으로 화장실로 연결되는 통로인데, 여기가 좀 구석지고 조용해서 선택했다. 그러나 역시 자연에 있는 카페답게 벌처럼 생긴 벌레가 나타나서 무서워서 다른 자리로 옮겼다. 여기만 아래가 자갈 바닥이라 의자가 약간 안정감이 없고 구두를 신고 걷기엔 살짝 불편했다. 그래도 이쁘니까 뭐.
카운터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라떼. 여기 바닐라 라떼는 바닐라 맛이 아주 풍부해서 정말 맛있었다.
아이스크림 와플도 주문했는데 바로 반죽해서 굽는지 15분 정도 걸린다고 했다. 음료 마시면서 기다리다 보니 와플이 나왔다.
바나나와 청포도,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이 함께 딸려 나오니 와플에 곁들여 먹으면 된다. 와플 맛은 평범한 편이었다. 둘이서 음료 한 잔씩 시키고 와플 하나를 먹은 건데 나올 때 와플을 약간 남기고 나왔다. 보기보다 양은 많은 것 같았다.
카페가 뭘 갈거나 할 때 빼면 무척 조용한 편이라서 좋았다. 드라이브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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