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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에서도 이렇게 개별 포장된 오트밀을 내놓았다.
추운 겨울 내 싸늘한 배를 따뜻하게 데워 준 오트밀들. 확실히 대포장으로 사 먹는 것보다 소포장으로 먹는 게 양을 강제로 조절할 수 있어서 좋다. 내가 먹고 싶은 만큼 먹으면 오트밀로도 살이 찔 거 같으니까 말이다.
일단 내가 산 건 기본 맛. 상자 디자인은 깔끔하다.
영양정보와 칼로리를 보자. 1봉당 113칼로리. 고루고루 영양분이 들었다.
뒷면에 보면 어떻게 먹어야 좋은지도 잘 적어 뒀다. 이렇게 써 주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된다.
나는 차가운 걸 영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장기들 때문에 대부분 따뜻한 물에 불려서 먹는다.
개별 포장 봉다리는 이렇게 생겼다. 이런 게 한 상자에 6개 들었다.
한 봉지의 양은 요 정도로 많지 않다. 아빠 숟갈로 두 숟갈은 나오려나.
이걸 뜨거운 물을 붓고 잠시 두면 이렇게 불어서 죽처럼 된다. 그냥 이 상태로 먹어도 좋다. 먹어 보니까 퀘이커 오트밀보다 좀 단맛이 나는 것 같다.
물을 더 잔뜩 부어서 누룽지처럼 먹어도 맛있다. 좀 더 정성을 들이자면 물을 붓고 달걀을 하나 노른자를 터뜨려서 올린 뒤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간장을 조금 톡톡 쳐서 먹으면 달걀죽 맛이 나고 훨씬 든든하다.
차갑게 먹는 사람들은 우유나 요거트에 자작하게 잠길 만큼 붓고 취향에 따라 과일이나 견과류를 추가해서 먹는다. 아무튼 오트밀이 빨리 불고 적당히 구수하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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