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과자, 크라운 감자품격 트러플

마트에서 초면인 과자를 집어왔다. 이름은 감자품격. 이 글을 쓰기 전까지 왠지 모르지만 혼자 '감자의 품격'이라고 알고 있었다. 왤까. 정식 이름은 감자품격이다.

트러플을 넣은 고급 감자과자라고 상자에서부터 강조하고 있다. 난 트러플을 제대로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어떤 맛일까?영양정보와 칼로리나 한번 보자. 이거 한 상자를 먹어도 밥 한 공기 정도구나.

상자가 가볍다 했더니 이렇게 개별포장이다. 너무 조금 든 거 같은데? 이거 마트에서 1580원 주고 샀는데..흑

개별포장도 상자 디자인을 차용했다.

포장지 안에는 이렇게 와플 형태로 구운 감자 과자가 두 개 들어있다. 양이 너무 작다.

그럼 상자 다 먹어 봐야 얇고 바삭한 감자 과자 12개뿐이구나. 맛은 바삭하고 고소하면서 감자 풍미가 잘 난다. 감자 향이 아닌 다른 향이 슬며시 오르는데 이게 아마 트러플 향인 것 같다. 트러플이란 이런 향이구나. 

일단 과자 자체가 고소하고 식감을 잘 살린 편이라서 트러플을 안 넣었어도 맛있었을 것 같다. 양이 좀 작은 게 너무 아쉬운데 그거 빼면 한번 먹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