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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 아침에 눈 뜨면 고기 먹는 즐거움에 빠졌다. 아침 고기가 얼마나 맛있는지. 주로 가는 곳은 돌배기집이다. 밥을 차돌박이에 싸 먹으면 참 꿀맛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먹기 좋다. 보통 두 명이 가면 5인분 정도 먹고 나오는 편이다.
가격표.
마음에 드는 건 쌈이랑 반찬을 내가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 쌈이랑 김치를 많이 먹는 편인데, 매번 불러서 가져다 달라고 하는 게 좀 부담스러운데 내가 알아서 먹을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자기 손에 든 큰 고깃덩이를 자랑하는 백종원씨.
밑에 양배추가 들어 있는 갈색 액체가 차야 소스다. 새콤하면서 달콤 짭짤해서 차돌박이랑 먹으면 잘 어울린다.
소스에 찍어 먹다가 김치랑 싸 먹다가 밥 싸 먹다가 쌈도 싸 먹다가 하다 보면 차돌박이 1인분쯤은 눈 한번 깜빡하면 사라진다.
차돌박이 등장. 차돌박이는 불에 올리자마자 익기 시작해서 좋다. 고기를 굽는 시간이 짧으니 흐름이 끊길 일도 거의 없다.
이건 궁금해서 시켜본 열무 냉국수. 배 속이 짜르르하게 차가워지는 맛이다. 국물 시원하고 면발 찰져서 좋았다.
좋은 고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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