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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허쉬 초코앤밀크 소프트콘

by 고독한집사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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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인이 내가 먹고 싶다고 노래 노래 불렀던 허쉬 초코 앤 밀크 소프트콘을 사 왔다. 나는 편의점에 잘 가지 않는데, 동거인은 자주 가는 편이라서 이렇게 착한 짓을 이따금 하고는 한다.

벌써 날이 더워져서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뚜껑 안쪽에 하얗게 습기가 서렸다.

영양정보와 칼로리를 보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

뚜껑 개봉! 

빵빠레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옆에 저렇게 꼬불꼬불 무늬가 있어서 참 좋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난 저 꼬불거리는 무늬를 보면 기분이 좋다. 특히 무너지거나 찍힌 곳 없이 곱게 쌓여 있으면 더 좋다.

흰색 부분은 빵빠레 바닐라 맛에 가깝고, 초코 부분은 꽤 진한 초콜릿 맛이다. 여태 먹었던 초코맛 아이스크림 중에서는 가장 진한 거 같다. 

두 부분이 잘 어울려서 같이 베어 먹어도 좋지만, 초코 쪽 맛이 마음에 들어서 초코 부분을 먼저 파먹었다. 가격이 안 착해서 그렇지, 맛있는 소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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