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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크런키 팝콘

by 고독한집사 202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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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런키 빼빼로에 이어 크런키 팝콘을 샀다. 롯데가 아주 작정하고 크런키로 재미 좀 보고 싶은 듯하다. 팝콘이라니! 팝콘이라니!

크기도 팝콘 치고는 아담한 봉지에 팔아서 부담 없이 살 수 있었다. 새로운 과자는 살 때 너무 대용량이면 부담스럽다. 맛이 어떨지 모르는데 대용량 샀다가 후회할까 봐 좀 머뭇거리게 된다. 아무튼 주황과 초코가 어우러진 봉지다.

칼로리랑 영양정보는 보긴 하지만 그냥 맛의 지표라고 생각하자. 이야! 맛있겠네!

봉투 개봉! 

아앗, 이런 생김새는...이것은...흡사....마치......................

향은 달콤한 초코향이 살살 번진다. 초코에 파묻혀서 그런지 생각보다 팝콘이 바삭하진 않다. 크런키 특유의 곡물이 터지는 듯한 식감도 잘 안 느껴진다. 크런키 팝콘보다는 그냥 초코가 묘하게 눅진한 식감으로 팝콘을 뒤덮은 느낌? 덜 바삭한 초코 팝콘 같다. 

먹을 만은 했지만, 기대에는 좀 못 미쳤다. 크런키 빼빼로랑 놓고 보자면 빼빼로가 훨씬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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