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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길림양행 마늘빵 아몬드 청양마요 아몬드

by 고독한집사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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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아몬드. 외국인들이 쟁여 가는 상품에서 항상 상위권에서 노는 K-아몬드. 코로나 때문에 외국인의 사랑은 예전만큼 못 받아도, 길림양행은 여전히 열심히 신상품을 내고 있다.

신상품을 만들면 누가 사나? 내가 사지. 

사서 먹은 지는 좀 지나서 뭔가 신상의 느낌은 많이 빠졌지만, 그래도 남겨 보는 마늘빵 아몬드랑 청양마요 아몬드 후기후기. 원래는 길림양행 온라인 숍에서 사려고 했는데 올리브땡이랑 롭땡 같은 곳에서도 팔길래 그런 데서 샀다.

 

 

마늘빵 아몬드는 일단 청양마요 아몬드에 비해 더 많이 들었다. 둘 다 똑같은 130그램인데 마늘빵이 더 가벼워서 그런지 부피를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

마늘빵은 잘 구운 빵이 떠오르는 빵색 포장지다. 

 

 

옛날 옛적 한창 피티 받을 때 하루 한 줌 아몬드 먹겠다고 한 알씩 세면서 먹었었는데, 이제 나는 그냥 먹고 싶은 만큼 먹는다. 홉홉.

뜯으면 마늘빵 파티다. 마늘빵 향이 빡! 아몬드가 빡! 마늘빵 조각들이 다글다글 엄청 많다. 

 

 

그리고 이거 마늘빵이 정말 맛있다. 물기 없이 바삭한데 전혀 질기거나 간이 지나치지 않고, 아주 딱 좋다. 마늘빵만 모아서 팔아도 얼마든지 사 먹을 생각이 있을 정도. 

 

 

아몬드에 마늘빵 파우더가 듬뿍 묻어 있는데 아몬드는 정말 무엇이든 발라 놓으면 다 맛있다. 맛있음. 한 줌만 먹으려고 덜어 냈다가 다 먹고 또 먹고 한 번에 반 봉지 정도 먹어 버렸다.

청양마요 아몬드. 이건 예쁜 진한 파란색이다.

 

 

청양마요라니 건어물이랑 완전 절친인 친구인데, 아몬드랑은 궁합이 어떨지?

청양 때문에 맛이 좀 강하긴 한데 고추냉이를 좋아한다면 이것도 좋아할 거 같다. 일단 나는 좋다!

 

 

마요네즈 맛보다는 청양고추 맛이 좀 더 강하게 느껴졌고, 그렇다고 아주 맵고 혓바닥이 아리고 이런 건 전혀 아니다.

 

 

매콤하면서 적당히 맛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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