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해피베리쇼콜라

오리온에서 연말을 기념하여 한정판을 내놓았다. 이름하야 '초코파이 해피베리쇼콜라'이다. 이름이 귀엽다. 해피베리쇼콜라라니 달콤하고 행복한 느낌이라서 뭔가 기대감과 설렘이 담긴 듯하다.

상자 디자인은 겨울을 연상시키는 빨간 체크무늬와 귀엽게 산딸기를 얹고 있는 초코파이다. 영어와 한자가 한 상자 안에 섞여 있는데도 별로 이질감이 들지 않는 게 신기하다.

영양정보는 써 있으니까 찍어 보는데, 생각보다 낮은 거 같기도 하다.

개별포장도 상자와 같은 느낌으로.

봉투를 여니 유격이 살짝 맞지 않는 초코파이가 등장했다.

반으로 잘랐는데 안에 생각보다 베리잼이 많이 들었다. 시트의 초코색도 무척 진해서 기대감이 올랐다.

시트까지 진한 초콜릿의 맛이 잘 느껴지고, 안에 든 베리잼은 적당히 새콤달콤해서 너무 달 뻔한 초코파이의 맛에 균형을 잡아 준다. 마시멜로우의 보드라움이 느껴질 때쯤 잘 마무리되면서 끝나는 맛!

먹으면 이름대로 해피해진다. 앉은자리에서 두 개 까먹고 행복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