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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니들펠트 양모펠트

니들펠트/양모펠트 BT21 치미(Chimmy) 만들었다

by 고독한집사 2019.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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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21 시리즈 만들기를 반 이상 완성했다.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했던 치미. 치미랑 쿠키가 내 취향이라 얼른 만들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했다. 하지만 뭔가 딸기 케이크에서 딸기 아끼듯이 여태까지 아꼈다. 

치미의 귀여운 머리통을 만들어 보자. 얼굴형이 입체적이라 요리조리 돌려보면서 만들었다. 볼살은 좀 두둑하게 주고, 코가 있는 부분도 좀 튀어나올 수 있게 신경 썼다.

앞에서 보면 이런 모양.

옆에서 봤을 때는 이런 모양이다. 사진을 열심히 보면서 만들었다. 참고 사진은 라인스토어 홈페이지에서 BT21 피규어들 사진을 참고했다. 정면, 측면,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뒷모습,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이 나와 있어서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다.

하찮지만 귀여운 치미의 몸통을 만들었다. 머리와 연결하려고 머리쪽에 붙일 부분은 양모를 약간 부숭부숭하게 남겨 둔다.

머리통과 몸통을 이어 붙인다. 정면은 이렇다. 귀도 달고 노란색 옷도 입혀야 하니까 얼굴에 미리 눈코입 자리를 봐 뒀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양이다.

샛노란 꼬까옷을 입혔다. 벌써 귀엽다. 이소룡 추리닝 같고 그렇다.

머리에도 꼬까옷을 입혀 준다. 미리 기화성펜으로그려 둔 선을 따라서 조심스럽게 입힌다.

하찮고 자그마한 팔다리를 준비한다. 발 모양도 특별히 신경 썼다. 다리는 일자로 약간 길게 만든 뒤 발쪽으로 양모를 밀어주듯이 찔러 주면 저렇게 양모가 몰리면서 장화 신은 듯한 발을 만들 수 있다. 글로 쓰니까 전혀 모르겠는데 아래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팔다리를 이어 붙였다. 치미도 앉은 자세로 만든다. 안정감이 최고니까.  

귀 두짝을 준비한다. 귀는 얇게 양모를 펴서 찔러준 뒤, 원하는 모양이 될 수 있게 측면을 찌르고, 다시 전체를 다다닥 찔러 주고를 반복한다. 글로 쓰려니 답답해 죽겠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귀를 붙인 모습이다. 

눈코입과 후드의 끈을 완성했다. 얼굴도 아주 마음에 들게 나왔다. 흡족. 

중심도 잘 잡혀서 잘 앉아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서 있는 자세로 했다면 치미 특유의 똥배를 표현할 수 있을 텐데 조금 아쉽다.

귀여워...

귀여워......

이제 RJ랑 Van 남았다. 어서 만들고 전체 사진을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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