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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니들펠트 양모펠트

니들펠트/양모펠트 BT21 타타(Tata)를 만들었다

by 고독한집사 2019.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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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타타를 만들었다. 뭔가 목적이 생기니까 꽤 열심히 만드는 내가 기특하다. 타타는 머리통 모양 잡는 거랑 옷에 얼룩무늬가 어려울 거 같아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 하다 보니 느낀 건데 만들면서 참고 사진을 얼마나 자주 보느냐가 얼마나 닮은 인형을 만들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 같다.

머리통을 만들었다. 하트 모양이 마음에 들 때까지 주물주물 덧붙이기. 처음부터 하트를 만들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적당히 동그라미를 만들고 위로 살을 붙여 나가는 편이 쉽다.

몸통을 대충 빚은 뒤, 만들어 둔 머리 밑부분(파란색 동그라미)을 가위로 잘라서 홈을 만들었다. 그냥 붙이자니 하트 모양 유지가 안 될 거 같아서 저 홈 안으로 몸통을 밀어 넣어서 연결했다.

몸통과 이어 붙인 모습. 여기선 밑에 다리처럼 보이는 게 있는데, 이때까지는 다리를 저렇게 만들 생각이었으나, 역시나 이대로는 중심이 안 잡힌다.

몸통에 색을 씌웠다. 이렇게 씌우면서 다리를 찔러서 없앴다.

머리에 색을 입혔다. 빨갛고 파랗고 벌써 타타다.

 

팔과 다리를 만든다. 가장 만만한 자세인 만세와 앉은 모양이다. 

노란색 양모로 몸통에 무늬를 새긴다. 노란색 양모를 작은 동그라미로 뭉쳐서 그대로 찔렀다.

그다음 눈코입을 만들어 주면 완성. 

눈썹이 좀 약한 것 같아서 수정했다.

 

만들고 보니 슈키만큼 마음에 든다. 타타 매력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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