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다시 나왔으면 하는 옛날 과자

by 고독한집사 2021. 2. 9.
728x90

옛날에 비하면 과자 종류가 더 다양하고 많아진 것 같다.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못 먹을 과자도 없고, 나 이제 돈 버는 어른이라서 마음껏 살 수도 있다! 하지만 백만금을 줘도 못 구하는 단종되어 버린 과자들. 추억의 맛이 그립다.

내가 그리워하는 과자들을 정리해 본다.

1. 화이바칩 

새하얀 뻥튀기에 파슬리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던 과자다. 과자 봉투 안쪽에 약간의 기름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맛은 고소하고 약간 짭짤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미지 구글 줍

 

뻥튀기 하나하나가 꽤 크기가 있었다. 알새우칩 중에서도 약간 큼직한 알새우칩들 크기 정도? 그래서 봉투도 커서 품에 안고 먹었던 거 같은 기억이 난다. 엄청나게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 어느 순간 안 나왔다. 아직도 생각나는 하늘색 포장지. ㅠㅠ 다시 돌려줘!!

 

2. 뽀뽀리

 

이미지 구글 줍

 

빼빼로보다 좋아했던 뽀뽀리. 긴 막대 과자인데 피자맛이다. 이 과자가 나올 때쯤 난생처음으로 피자를 먹어 봤다. 이제 막 좋아지기 시작한 피자의 맛이 과자에서 나는 게 좋아서 참 많이 먹었던 과자였다. 요즘 나오는 막대과자랑은 다르게 꽤 양도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뽀독뽀독 톡톡 끊어 먹는 재미가 솔솔했다. 다 먹고 손가락도 한 번 쪽! 빨아 주고. 

이 이후로 피자맛 과자는 있었지만, 뽀뽀리를 능가하는 피자 맛은 내겐 없었다.

3. 체스터쿵

 

이미지 구글 줍

 

저 치타 이름이 치토스가 아니라 체스터라는 걸 알게 해 준 과자. 진하고 달콤한 버터맛이 났던 걸로 기억한다.

발바닥 모양 과자가 재미있었고, 맛도 꽤 취향이라서 좋아했다. 이건 딸기맛도 있었는데 딸기맛도 자주 사 먹었다. 

 

4. 딸기콘

 

이미지 구글 줍

 

카라멜콘 같은 과자인데 딸기맛이 났다. 뭔가 좀 매니악한 맛이 났었는데 먹다 보니 익숙해져서 좋아했던 과자다. 사실 이건 지금 나오면 사 먹을까 하고 곰곰 생각해 보면 잘 모르겠긴 하다. 추억 보정이 가장 많이 들어간 과자다.

5. 프랑소아

 

이미지 구글 줍

 

바삭하고 얇은 크래커 위에 아몬드 토핑이 올려졌다. 윗부분이 달콤해서 좋았다. 뭔가 크래커가 부서질 때 식감이 좀 남달랐던 기억이 남아 있다. 이거랑 비슷한 걸로 아이비 아몬드 블라썸이 있길래 먹어 봤는데 프랑소아의 맛이랑은 좀 달랐다. 

번외-

스타베리

 

이미지 구글 줍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시리얼. 내 기억속 스타베리는 동글동글한 모양이었다. 그러다 한번 단종되고, 별 모양으로 바뀌어서 다시 나오다가 또 단종되었다.

저 스타베리는 나 말고도 그리워하는 사람이 꽤 많은데 다시 안 내 주려나 모르겠다. 스타베리랑 비슷하다고 말하는 시리얼을 아무리 사 먹어도 도저히 충족되질 않는다.

 

머그면

 

구글 줍

 

너구리 모양이 새겨진 머그 컵에 면과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먹었던 라면이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간식으로 자주 먹었다. 

맵지 않고 너구리 모양 어묵 같은 게 동동 떠 있었다. 그리고 그 어묵은 맛이 그냥 그랬던 거 같음. 하지만 맛있었다! 좋아했는데 이것도 스르륵 사라져 버렸다 ㅠㅠ

집에 머그면 머그컵 많았는데 이사하면서 엄마가 다 버려 가지고 엄청 속상했던 기억이 난다.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728x90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odbye daft punk  (35) 2021.02.23
겨울 고양이는 털도 찌고 살도 찌고  (37) 2021.02.18
곶감잼  (48) 2021.02.01
IP란?  (30) 2021.01.26
쿠키런 킹덤 🥳  (47) 2021.01.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