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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중동극장 근처 베이커리 카페 라운드앤드

by 고독한집사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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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문화생활을 하러 나섰다. 뮤지컬 하나 추천받아서 보러 간 김에 간단하게 허기만 해결하려고 가 본 카페다. 이 카페도 친구 추천! 

요즘 코로나 때문에 문화생활 즐긴 지 진짜 오래되었는데, 큰 마음먹고 나온 김에 카페도 오고! 원래도 혼자 잘 돌아다니지만, 뮤지컬 혼자 보러 온 건 정말 오랜만이다. 

아무튼 금요일 저녁 방문이었는데 적당히 사람이 있었던 카페.

빵이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좋았다. 베스트라고 찍힌 건 크루아상이었는데 달달하거나 상큼한 빵보다는 끼니 대신을 할 수 있는 게 먹고 싶어서 무화과 깜빠뉴를 샀다.

아 그런데 이 날은 빵이 많았지만, 또 갔을 때는 빵이 거의 다 팔려서 없었다
깜빠뉴 좋아...

사실 이걸 내가 너무 좋아함... 이게 있으면 다른 빵은 잘 안 사고 이걸 삼..ㅠㅠ 무화과 최고...건포도도 좋아한다. 말린 과일류 다 좋아해서 많이 들어갈수록 호감도가 상승한다.

다음엔 피낭시에도 먹고 싶다
이거 말고 샌드위치류도 팔았다 사진이 없는 건 찍는 걸 까먹었으니까. 

빵이랑 아메리카노 따뜻한 거 한 잔 주문해서 잠시 기다렸다. 아, 여기는 주문받으면서 이름을 물어본다. 내줄 때 이름 부르면서 내주는 게 원칙인 듯. 난 싫어서 그냥 1번으로 해 달라고 했다.

친절하게 썰어서 내주신 빵이랑 따뜻한 커피.

빵은 겉은 구수하고 바삭한데 속은 쫄깃하고, 무화과 향과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건무화과 특유의 식감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음.

커피랑 먹으니까 더 맛있어...

다 먹고 일어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빵이 크고 포만감이 커서 반 정도는 남겼다. 남은 거 포장도 친절하게 해 주셔서 기분 좋게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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