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 또 떡 포스트다. 누가 보면 떡만 먹는 줄 알겠네. 하지만 난 떡도 좋아하니까!
예전에 창억떡집 호박 인절미를 맛나게 먹고, 이번에는 동부 설기라는 떡을 사 봤다.
2021.03.02 - [일상/먹은 거] - 창억떡집 호박 인절미
설기라고는 백설기밖에 모르는데 동부설기?
좀 찾아보니까 동부는 콩과의 식물이라고 한다. 여기서 나는 콩이 동부콩인데 이 콩으로 고물을 만들어서 동부설기라고 부르는 듯하다.
동부는 베이지색 바탕에 까만 점이 하나 찍힌 꽤 귀여운 콩으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란다. 아주 좋은 콩이로구나.
포장은 이렇게 담백하고, 안에는 10개의 개별 포장된 동부 설기가 들었다.
냉동떡이고 실온에 1시간 정도 두면 갓 찐 떡인 양 말랑말랑해진다.
고물이 얼마나 많이 묻어 있는지 먹기 불편할 정도다. 고물 인심이 후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떡은 보통 설기보다는 좀 덜 달다. 아무래도 고물이 달라서 그런지, 담백한 편이고 고소한 맛이 잘 느껴진다.
설기 부분도 너무 목이 메지 않아서 먹기 편했고 일단 이 동부콩의 고물이 마음에 들었다. 고소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라서 어쩐지 어르신들도 참 좋아할 듯.
먹을 때 꼭 무언가 받치고 먹어야 하지만, 그걸 불편함으로 느끼지 않게 할 만큼 맛있는 떡이었다.
728x90
'일상 > 먹은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디야 크리미 치즈 그레인 쿠키 (42) | 2021.04.01 |
---|---|
포테토칩 엣지, 통감자 구이맛 (49) | 2021.03.31 |
아우어 호박 인절미 (33) | 2021.03.29 |
삼립호빵 호빵모양 젤리 (61) | 2021.03.26 |
로투스 디노사우르스 미니 밀크초콜릿 (50) | 2021.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