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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고풍스러우면서 장수 과자인 애들 몇 개 있는데, 그레이스, 롤리폴리, 사브레, 고프레가 그렇다. 뭔가 오래되었지만 고급스럽고 강한 특색을 지닌 과자들이라서 주기적으로 계속 찾게 된다. 사브레는 그 특유의 묘한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초코 사브레를 내놨다.
일단 노란 상자. 기존 사브레가 고급스러운 외국 비스킷 느낌이라면 미니 초코칩 사브레는 훨씬 어려진 기분. 가볍고 경쾌한 느낌!
영양 정보는...^^...
박스 안에는 이렇게 생긴 봉지가 세 개 들었다. 마찬가지로 노랑노랑하다.
안에는 아주 쪼그매진 사브레가 데굴데굴 모여 있다. 여기서 봐도 사브레의 특징인 위에 갈라진 모양이 잘 보인다.
쪼그맣다. 한입에 쏙 넣기 딱 좋은 크기.
초코칩이 어디 있나 했더니 뒷면에 오골오골 모여 있다. 왜 다 뒤에 있느냐?
두께는 이 정도. 그다지 두꺼운 편은 아닌데 원래도 사브레는 적당히 바삭한 과자라서 그런지 작아지면서 더 바삭한 느낌이 강해졌다.
맛은 사브레 향에 초코칩을 끼얹은 맛. 기존 사브레보다도 많이 달콤해졌다. 아무래도 초코칩에 초코 반죽까지 더해져서 더블초코가 되어 버렸으니 그런 듯?
원래 사브레가 갖고 있던 풍미는 초코맛에 묻혀서 좀 찾기 힘들어졌고, 바삭함은 강해졌다. 난 아무래도 원래 사브레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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