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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불광 짬뽕의 달인

by 고독한집사 201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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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바로우나 찹쌀 탕수육을 좋아한다. 사실 환장하게 좋아한다. 튀긴 고기에 달콤한 소스, 게다가 식감까지 더해 주는 쫀득함은 정말 상상만 해도 참을 수 없다.

전에 친구랑 한 번 먹고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다시 찾은 불광동 짬뽕의 달인.

정작 나는 짬뽕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에는 인절미 탕수육을 먹으러 간다. 가게 겉에는 여기저기 방송에 나왔던 적이라고 붙어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 거다. 내부는 딱히 크게 인테리어가 아름답거나 그렇지 않다. 가게가 큰 편도 아니다. 그러나 인절미 탕수육이 너무 맛있다.

오징어 짬뽕(7000원)이랑 인절미 탕수육 작은 것(15000원)을 시켰다.

인절미 탕수육의 아름다운 윤기.

직원분이 이렇게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 준다. 인절미 탕수육은 한국식 꿔바로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안에 찹쌀이 듬뿍 들어서 정말 인절미 씹는 것처럼 쫄깃쫀득하다. 거기에 달콤하고 진득한 소스가 버무려지니까 정말 맛있다. 살찔 걱정만 없다면 하루 한 번은 먹고 싶은 맛이다. 하도 맛나서 포장도 해서 먹어 봤는데, 안에 찹쌀이 굳으면 꽤 딱딱하고 질겨진다. 하지만 전자렌지에 약간의 물을 더해서 덥히면 다시 맛있어진다.

오징어 짬뽕에도 오징어가 듬뿍 들어서 맛있다. 

 

꽤 매운 편이다. 불맛은 얼마나 더 매울까...

하...쓰면서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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