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먹은 거

매일우유맛 소프트콘

by 고독한집사 2019. 2. 18.
728x90

얼마 전에 세븐일레븐이랑 매일유업이랑 협업해서 소프트콘을 만든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늘 먹고 싶은 음식은 우리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는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별 기대 안 했다. 그래도 매일유업 아이스크림이면 엄청 맛날 텐데 하며 아쉬움은 남았었다. 폴바셋도 매일유업 거라고 알고 있는데, 거기 아이스크림이랑 라떼도 맛있으니까 분명 맛있을 텐데. 

아쉬움이 하늘에 닿았는지 점심 맛나게 먹고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세븐일레븐에서 매일우유맛 소프트콘을 발견했다. 당장 샀다. 마침 2+1이라서 한 번에 3개를 얻었다. 세 개에 3600원을 냈으니까, 한 개당 1800원인 모양이다. 싸지는 않구나.

생김새는 롯 모사의 빵 모 아이스크림을 닮았다. 그 아이스크림도 좋아하는데!

이날 마침 점심으로 매콤한 일식 라면을 먹은 터라 이런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었다.

뚜껑을 열었더니 선량하게 생긴 우윳빛 아이스크림이 다정하게 웃고 있다. 사실 배불러서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다 먹었다. 맛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이 갖추어야 할 모든 미덕을 가졌다. 꽁꽁 언 냉장고 안에서도 잃지 않은 부드러운 식감, 풍부한 우유 향, 보기만 해도 열이 식는 하얀 색까지 마음에 든다. 손잡이 부분에 있는 과자도 나쁘지 않다. 내 입에는 맛있다!

728x90

'일상 > 먹은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콕 분식 울트라 빅핫도그 쌀눈  (0) 2019.02.24
불광 짬뽕의 달인  (0) 2019.02.19
스키틀즈 와일드베리 맛  (0) 2019.02.16
고디바 다크 코코아  (0) 2019.02.14
이태원 카페 오지힐  (0) 2019.02.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