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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애플워치 구입 4개월 사용 현황

by 고독한집사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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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애플워치를 다시 사고, 또 운동 열정맨이 되었다.
작년에는 애플워치도 없고, 코로나도 무섭고, 비도 미친 듯이 오는 습습한 날씨의 환장의 콜라보로 운동 0의 삶이었는데. 하하.
실시간으로 깎여 나가는 체력을 느끼면서도 운동을 안 하는 대범함을 펼쳤었다.

올해 애플워치 사고 느낀 건 확실히 난 기록이 남아야 한다는 점.

기록 남기는 거 최고!
월별로 보면 짜릿짜릿!

어떤 운동을 했고 얼마나 칼로리를 태웠고 얼마만큼 심장이 잘 뛰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해야 재미있어 한다. (이마저도 부족해서 일기가 쓰고 싶다...)

이런 거 보는 거 넘나 좋아함

이번엔 애플워치를 이용하는 친구들과 함께 공유 기능까지 쓰니까 더 재밌음.

링을 다 채우면 서로 메시지도 보내 주고, 겨루기도 가능하고, 운동 하나 마치면 알림 가니까 또 메시지를 주고받고.

저 문구는 설정되어 있는 거 중에 골라 보낼 수 있다!

원래도 달리기 어플인 NRC(nike run club)랑 트레이닝 어플인 NTC(nike training club)를 사용했는데 이 둘도 기록이 동기화되서 한번에 볼 수 있게 남으니까 또 좋다.

나의 ntc 화면. 누적 많이 쌓였다.
날이 시원해져야 이것도 하는데...

NTC는 아시는 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정말 괜찮은 어플이다.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다각도에서 보여 주는 자세! 운동 초보에게도 너무 좋은 어플이다. 배지 모으고 기록 쌓는 것도 큰 재미고!

달리기는 요즘 너무 더워져서 안 하고 있기는 한데...

이번에 애플워치 사고 신경 쓰면서 보는 운동 데이터 중에 하나는 유산소 피트니스.

산소 섭취량을 보여 주는 건데, 정확하진 않겠지만 대략이나마 알 수 있는 게 좋았다.

심폐 기능 향상을 보여 주는 거 같아서 말이다. (폐활량과 지구력에 집착하는 편)

처음 시작할 때는 평균 이하였는데 요즘에는 그래도 평균 이상은 뜬다. 달리기 계속하면 더 늘 거 같지만, 요즘 날씨에 마스크까지 끼는 건 도저히 달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운동을 재밌게 오래 할 수 있는 가장 큰 핵심은 체중 감량이 아닌 운동 자체에 초점을 두는 것 같다. 체중계 숫자에 미련을 버리고 그날그날 목표치의 운동을 해치우는 게 재밌다. 소소하지만 성취감도 확실하게 생기니까 기분도 좋고!

그리고 다양한 세션을 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근력 운동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나가기 귀찮으면 실내 자전거, 요즘엔 줄넘기 연습에도 열을 올리는 중! 일주일에 3일 정도는 운동하려고 애쓰고 있다.

환경만 된다면 집에 더 많은 덤벨과 케틀벨, 더 욕심내면 바벨까지 두고 싶지만 공간이 허락하지 않는 게 아쉬울 뿐이다.

해가 갈수록 운동의 필요성은 정말 심각하게 깨닫는다. 하루라도 빨리 운동 취미 붙여서 체력, 근력 키워 두는 사람이 승자인 거 같다.

다들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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