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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 거

화곡역 그릭 요거트 전문점, Let's Greek

by 고독한집사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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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지나다니는 길목에 요거트 집이 생겼다. 생긴 지는 두어 달쯤 지난 거 같은데, 매일 궁금해만 하다가 드디어 들렀다.

오늘은 저녁을 가볍고 건강하게 먹고 싶어서 요거트로 결정!

가게 안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고, 테이블이 두어 개 정도 있다. 그래도 작은 공간을 성의 있게 꾸미신 점이 눈에 들었다.

 

메뉴판을 찍었는데, 빛이 반사되서 영 보기가 안 좋아서 네이버에서 줍줍했다. 

얘도 화소가 훌륭하진 않네...

토핑 종류가 다양하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요거트는 크게 꾸덕과 덜꾸덕 두 종류가 있는데, 나는 이번에 꾸덕으로 주문했다. 토핑 종류가 좀 많아서 뭘 골라야 좋을지 감이 안 오길래 그냥 세트 구성으로 된 걸 주문했다.

내 걸로는 L세트. L세트의 구성은 위트빅스, 청포도, 오렌지, 블루베리, 꿀이다.

동생 거는 S세트. S세트에는 그래놀라, 바나나, 냉동 애플망고, 오레오, 초코시럽이 들어간다. 

세트 메뉴들의 샘플 사진들이다. 토핑이 엄청 푸짐해 보인다. 보기만 해도 벌써 건강해지는 기분.

시계가 특이해서 한번 찍어 봤다. 

용기를 가져가면 300원을 할인해 주는데, 마침 가방에 빈 통이 있어서 할인을 받았다! 

내 거인 L세트를 용기에 받았다. 꿀은 이렇게 개별 포장된 걸 준다. 

이게 S세트. 겉에 붙은 스티커가 귀엽다. 말랑이처럼 생긴 볼을 붉힌 인형이 춤을 추고 있다.

L세트를 와작와작 먹기 시작했다. 위트빅스 오랜만에 먹으니까 대존맛.

꿀 뿌려서 먹는 요거트는 역시 최고다. 

주문하기 전에 1스쿱을 할지 2스쿱을 할지 엄청나게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한 스쿱으로도 충분했다.

S 세트

꾸덕한 요거트고 토핑이랑 같이 먹다 보니까 배가 불렀다. 이렇게만 먹으면 정말 장수할 거 같다. 

다만 꾸덕 요거트다 보니까 목이 메이고 입이 좀 텁텁해져서 동생은 약 두 스푼을 남기고 먹기를 포기했다. 그리고 라면을 끓여 먹음ㅋㅋ. 이런 맛을 모르는 인간 같으니!

난 맛있게 먹었고, 덜꾸덕도 사서 먹어 봤는데 덜꾸덕도 맛있었다! 자주 애용하게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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