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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내가 가장 궁금해한 건 크리스탈 라이트였다. 사람들이 맛있다고는 하는데, 타 먹는 게 귀찮기도 하고 사기도 귀찮아서 그냥 계속 궁금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올리브영 갔다가 마침 세일도 하고 그래서 사 봤다!
궁금했던 건 체리맛이었는데 체리맛은 품절이라 없었고 피치망고그린티랑 핑크레모네이드를 집어 왔다. 그리고 타서 마실 탄산수도!
그냥 물에 타서 마셔도 좋지만, 기왕 마시는 거 더 맛있게 먹으려고 탄산수를 준비했다.
먼저 마셔 본 건 피치망고그린티. 이게 가장 이름을 많이 들어 본 맛이었다.
가루 깔고 탄산수를 쫙 부었는데 이 가루 엄청 잘 녹는다.
굉장히 차가운 탄산수였는데도 순식간에 녹아서 사라졌다.
이게 유명한 게 달달한데 칼로리가 낮다. 단맛을 설탕이 아닌 스테비아로 내서 칼로리가 낮다는 점.
난 한 포에 500미리 짜리 탄산수에 타서 마셨는데, 딱 좋았다. 진하고 달달하고 톡톡 쏘는 맛있는 아이스티가! 게다가 칼로리 낮음.
색은 딱 흔히 마시는 아이스티 색.
핑크레모네이드도 마셨는데, 핑크레모네이드는 피치망고그린티보다 훨씬 단맛이 약하고 대신 훨씬 새콤하다.
색은 말도 못하게 예쁨.
이 영롱한 분홍색. 마시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색이다.
맛은 모두가 아는 레모네이드 맛. 약간 불량식품스러운 맛도 살짝 나서 재밌다.
체리맛은 제로콜라에다가 타면 체리콕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하던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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