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버터 오!구마

오!감자에서 신상이 나왔다. 완전히 재료를 달리해서 이번엔 고구마 과자를 내놓았다.
그냥 고구마도 아니다 꿀버터다.
한때 우리나라를 들썩들썩하게 했던 허니버터라는 말씀!
고구마는 그냥도 달달하니 맛있는데 꿀버터라니 맛탕 같은 맛일까 두근두근하면서 샀다.
오!감자에서도 보였던 아저씨가 이번엔 꿀을 들고 있다. 언제 봐도 눈 크고 코 크고 입 큰 아저씨다.

고구마 맛 나는 과자에 꿀로 코팅을 했는갑다. 휴, 저 사진 속 버터 올린 고구마 패밀리 레스토랑 가면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거잖아. 나 저거 참 좋아하는데!

봉지 오픈!

과자가 봉지에 든 채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찍으면 봉지 안쪽이 반사판처럼 되서 그런지 실물보다 훨씬 밝고 색이 빠져서 나온다. 실제로는 더 누렁누렁하다.
오감자와는 달리 겉이 약간 우둘투둘!
향은 달콤한 고구마 향이 난다. 냄새 맡는데 떠오르는 과자가 있었다. 그 깡 시리즈 중에 고구마인 애.

맛은 오감자의 구멍 난 과자 모양에서 느낄 수 있는 바삭함이 좀 더 극대화되었다. 좀 더 얇게 바삭하고 부서지는 느낌이다.
겉에 코팅은 달콤한데 고구마깡의 맛이 난다. 향만 나는 게 아니라 맛도 고구마깡이랑 친구친구.

전반적으로 달달하면서 고구마향이 괜찮게 배어 나서 맛있게 잘 먹었다. 오감자는 화려한 짠맛과 양념 맛인데 이건 달달하면서 그보다는 순한 맛이라서 각기 다른 매력이 충분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