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귀여운 소가 마음에 드는 말랑카우.
이런 카라멜과 젤리류를 참 좋아하는데 말랑카우는 그중에서도 진득한 우유 맛이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다.(그래도 내 최애는 새콤달콤이지만...)
무엇보다 소가, 말랑카우의 소 캐릭터가 너무 귀여우니까. 촉 처진 듯한 귀, 앙증맞게 찍힌 얼룩무늬, 콧구멍인지 눈인지 가끔 헷갈리는 까만 눈!
이걸 만든 롯데도 이 소가 귀엽다는 걸 잘 아는 것 같다. 말랑카우 애들도 꽤 좋아하는 맛이고 캐릭터도 귀여우니까 모를 수 없을 거 같기도.
그냥 먹어도 좋은 말랑카우에 메가톤 맛을 끼얹었다!
진한 카라멜맛이 일품인 메가톤과 부드러운 맛으로 승부하는 말랑카우가 만나면?
일단 봉지가 노오랗게 물든다.
단내가 풍길 거 같은 봉지다. 킁킁.
개별포장으로 대기 중인 말랑카우들.
쏟아 보니까 은근 봉투에 소랑 문구가 다양하다.
하나하나 골라서 줄 세워 보니까 정말 생각보다 더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건 울지마소.
왜냐하면 나는 마소(마이크로소프트) 주주니까. 주가가 떨어져도 나는 안 울어...
안에는 제법 진한 색이 나는 카라멜이 들었다.
그런데 생긴 거 약간 엿 같은데? 나만 그런가.
살짝 태워서 색이 변한 엿 같다. (욕 아님!)
식감은 말랑카우의 그 약간 폭식폭신한데 이에 닿으면 살짝 저항감이 있는 식감 그대로!
씹는 맛이 있다. 맛은 카라멜 맛을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는데, 생각보다 더 달다.
말랑카우가 식감 때문에 단맛이 혀에 감기는 기분이 드는데 카라멜까지 만나서 단맛이 좀 더 진하게 느껴진다.
한 개는 냠냠하고 먹겠지만 여러 개를 먹기에는 나는 조금 힘들었다!
그리고 끝에 말랑카우 오리지널에서 나는 약간의 분유향과 카라멜향이 섞여서 좀 잔향이 오래간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먹고 나서 입에 향이 강하게 남거나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여기선 약간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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