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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0

칩앤데일 (21) 1월은 좋은 달이다. 내 생일이 있으니까. 이것저것 주섬주섬 많이 받았는데, 칩앤데일 접시를 자랑해야지.실제 사용할 일은 아마 없을 거 같고, 소중히 보관해야지. 돈 많이 벌어서 큰 집으로 이사 가면 커다란 장식장에 그동안 모은 칩앤데일 인형이랑 물품들을 깔끔하게 장식하고 싶다.빨간 테두리가 매력적인 칩앤데일 접시. 칩앤데일은 빨강이 참 잘 어울린다. 왼쪽으로는 칩, 오른쪽으로는 데일. 접시는 생각보다 좋았다. 너무 얇지 않고 적당한 무게감도 있고! 고양이 양반 장난감 생선을 들고 와 올려 보았다. 혓바닥 내밀고 있는 데일은 마치 멍멍이 같아서 크게 한 번 찍었다. 어쩜 표정이 하나하나 다 이렇게 귀엽지. 으아 아아!!! 귀여워!!!!!!! 귀여운 거 최고!!!!!!!다람쥐 접시 위에 다람쥐 인형을 올렸.. 2021. 2. 16.
고구마빵 집에 가려고 지하철에 딱 내리면 유혹의 길이 펼쳐진다. 화곡역 6번 출구 쪽 계단을 오를 때부터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들이 솔솔 풍겨오기 시작하는데 여길 그냥 지나치기는 매번 힘들다.원래 날이 더울 때는 출구를 나서면 꽃을 파는 노점이 있어서 그윽한 꽃향기를 맡으며 집에 갈 수 있어 좋았는데 날이 추워지니 업종 변경을 하셨다. 꽃집에서 어묵, 계란빵, 호떡집으로 바꾸셨는데, 호떡이랑 계란빵이 맛있어서 자주 사 먹었다. 그러나 혹한을 틈 타 며칠 가게를 안 여시더니 이번에는 메뉴 변경을!내가 가장 좋아했던 호떡을 빼시고 고구마빵과 붕어빵을 데려오셨다. 엉엉엉. 여기 호떡이 정말 맛나서 좋아했는데!그래도 고구마빵은 처음 들어봐서 사 봤다. 천 원에 세 개. 이렇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좀 빳빳한 빵이다. 쪼개면 .. 2021. 2. 15.
마켓오 빵둥이 이름이 참 별나다. 빵둥이라니. 궁둥이 생각이 자꾸 나는데, 발음하면 꽤 귀여운 느낌을 준다. 빵둥이...망둥이 궁둥이 팔삭둥이 귀염둥이 막내둥이...... 고급진 과자만 나오는 줄 알았던 마켓오에서 나온 과자다. 가격은 천 원도 안 주고 샀음. 내가 아는 마켓오 과자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 같다. 봉지 과자인데 디자인은 굉장히 단순하다. 빵 둥 이. 강렬. 이름이 귀여우니까 됐다. 영양정보 첵! 봉지를 뜯으면 이렇게 적당한 양이 들었다. 하나를 들어 보면, 이렇게 생겼다. 빵빵한 궁둥이처럼 생겼다. 이게 무슨 맛일까 굉장히 궁금했는데, 좀 더 파슥하고 덜 압축된 건빵 맛이다. 통밀 건빵쯤 되려나. 크게 달거나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씹을수록 달짝지근하면서 고소하다. 일반 건빵 한 알보다는 크기가 크다. .. 2021. 2. 12.
빠삭칩 저번에 크리스피 베지칩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구매한 과자. 2020/11/30 - [일상/먹은 거] - 크리스피 베지칩스 5믹스 크리스피 베지칩스 5믹스 이마트 구경하다가 새로운 과자 발견! 채소를 통으로 써서 만든 과자다. 봉지에서부터 건강한 느낌이 풍긴다. 가격이 좀 있었지만, 과감하게 구입. 채소 구성은 연근, 단호박, 무, 당근, 자색 고 krkrkrr.tistory.com 이건 크리스피 베지칩에 비해 훨씬 비쌌다. 9천 원이 넘어서 살까 말까 내적 고민을 엄청나게 하다가 결국 호기심을 못 참고 샀다. 봉지가 커서 금방 뜯을 엄두가 안 나서 또 한참을 집에 모셔 두었다가 겨우 얼마 전에 뜯었다. 아무래도 좀 큰 봉지 과자는 부담스러워서 손이 아주 어렵사리 간다. 이것도 그냥 말린 과자가 아.. 2021.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