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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화곡동 쌀국수 틴란? 틸란? 쌀국수를 먹었다! 늘 가던 쌀국수 집을 가려다가 검색하다 보니 처음 이런 곳이 걸리길래 한번 가 봤다. 골목 사이에 있긴 한데, 그래도 골목 초입에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가게 이름은 틴란. 아니 근데 다음 지도에는 틸란으로 되어 있음. 뭐가 맞나 모르겠는데, 자꾸 틸란으로 기억에 남는 건 틸란드시아 때문인 거 같다.가게는 깔끔하다. 메뉴는 딱 두 가지. 양지소고기 쌀국수 큰 거랑 작은 거. 이렇게 메뉴가 적은 쌀국수 집은 처음 봤다. 메뉴가 적으니 파는 메뉴에 그만큼 집중해서 맛있단 소리겠지 싶어서 마음에 들었다.큰 거랑 작은 거를 판다면, 당연히 큰 거 먹어야지. 사이드 먹고 싶어도 안 파니까 당연히 큰 거 큰 거.나오기도 빨리 나왔다.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서 더 마음에 들었다. 쌀국수 등장.. 2021. 3. 9.
ABC 초코쿠키 핑크베리 눈 뜨면 신상이 나온다. 뭔가 공격적으로까지 느껴지는 롯데의 신상 폭탄! 이거랑 카카오쿠키볼 시리즈들 신상이 많이 나오는 느낌. 아무튼, 봄과 딸기철을 맞이하여 나온 듯한 신상이다. 어쩌면 발렌타이데이도 겨냥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종이 상자는 분홍분홍하다. 이름부터 핑크베리니까 거기 어울리는 디자인을 한 것 같다. 안에 든 봉투는 번쩍번쩍. 종이 상자 안에 또 비닐 그리고 그 안에 과자 몇 개. 전에도 썼지만 제발 포장 좀... 과자 딱 12개 들었는데 이걸 이렇게 포장할 일인가? 포장 줄이고 가격을 좀 내리는 편이 낫지 않을까? 저 포장지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다 롯데랑 연결된 곳인가? 등의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아무튼 잠시 화가 났지만, 봉지 열면 새콤달콤한 향이 날린다. 딸기향보.. 2021. 3. 8.
중동극장 근처 베이커리 카페 라운드앤드 모처럼 문화생활을 하러 나섰다. 뮤지컬 하나 추천받아서 보러 간 김에 간단하게 허기만 해결하려고 가 본 카페다. 이 카페도 친구 추천! 요즘 코로나 때문에 문화생활 즐긴 지 진짜 오래되었는데, 큰 마음먹고 나온 김에 카페도 오고! 원래도 혼자 잘 돌아다니지만, 뮤지컬 혼자 보러 온 건 정말 오랜만이다. 아무튼 금요일 저녁 방문이었는데 적당히 사람이 있었던 카페. 빵이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좋았다. 베스트라고 찍힌 건 크루아상이었는데 달달하거나 상큼한 빵보다는 끼니 대신을 할 수 있는 게 먹고 싶어서 무화과 깜빠뉴를 샀다. 사실 이걸 내가 너무 좋아함... 이게 있으면 다른 빵은 잘 안 사고 이걸 삼..ㅠㅠ 무화과 최고...건포도도 좋아한다. 말린 과일류 다 좋아해서 많이 들어갈수록 호감도가 상승한다. .. 2021. 3. 5.
페쓰룸 덴탈 클린 칫솔 고양이 양반의 소중한 치아를 위한 칫솔 방랑은 계속 된다. 그동안 더블하트 칫솔을 꽤 만족하며 쓰다가 페쓰룸에서 칫솔을 팔길래 사 봤다. 더블하트가 다 좋은데 손잡이 부분이 짧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이건 그거보다 길어 보였고, 칫솔 가격이 생각보다 사악하지 않아서 구매했다. 이왕 사는 김에 그냥 한번에 3개 샀다. 하하하. 칫솔 이름도 길다. 덴탈 클린 투스브러시. 개랑 고양이 겸용인데 사이즈가 여러 개 있지만, 난 고양이용인 엑스트라 스몰을 구매했다. 와, 영어가 너무 많아서 이걸 다 한글로 쓰고 있잖니 갑자기 스스로가 한심해지는 기분이다. 쓸데없이 영어 쓰는 걸 싫어해서...그냥 초소형 하면 안 되나...다른 이야기지만, 우리 엄마나 아빠가 길에서 간판 마음대로 못 읽는 게 가끔 화가 나기 때문에 하는.. 2021.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