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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페쓰룸 덴탈 클린 칫솔

by 고독한집사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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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양반의 소중한 치아를 위한 칫솔 방랑은 계속 된다. 그동안 더블하트 칫솔을 꽤 만족하며 쓰다가 페쓰룸에서 칫솔을 팔길래 사 봤다.

더블하트가 다 좋은데 손잡이 부분이 짧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이건 그거보다 길어 보였고, 칫솔 가격이 생각보다 사악하지 않아서 구매했다. 이왕 사는 김에 그냥 한번에 3개 샀다. 하하하.

칫솔 이름도 길다. 덴탈 클린 투스브러시. 개랑 고양이 겸용인데 사이즈가 여러 개 있지만, 난 고양이용인 엑스트라 스몰을 구매했다. 

와, 영어가 너무 많아서 이걸 다 한글로 쓰고 있잖니 갑자기 스스로가 한심해지는 기분이다. 쓸데없이 영어 쓰는 걸 싫어해서...그냥 초소형 하면 안 되나...다른 이야기지만, 우리 엄마나 아빠가 길에서 간판 마음대로 못 읽는 게 가끔 화가 나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다. 이런 제품명조차도 요즘엔 다 영어니까 모르면 뭔지 잘 와닿지도 않고 그렇지 않나 싶어서. 

칫솔은 이렇게 생겼다. 이름대로 칫솔 머리 부분이 정말 작다. 작지만 칫솔모는 빽빽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고양이는 치간이 인간보다 넓기 때문에 더블하트 쓸 때 느꼈던 게 칫솔모가 조금 더 길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건 그 점은 잘 보완해 줄 거 같다.

더블하트 칫솔이랑 같이 사진을 찍어 봤다. 칫솔 머리에서부터 손잡이까지도 더 길기 때문에 인간보다 입이 길쭉한 고양이에겐 딱이다. 양치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고양이 치아부분은 안쪽 어금니 쪽이니까 깊숙이 부드럽게 넣을 수 있는 칫솔이 필요하다.

칫솔모도 적당히 부드러워서 좋다.

안 쓰고 굴리던 다른 칫솔도 함께 사진 찍어 보기. 

세 개 전체 사진은 이런 느낌. 

페쓰룸 거는 손잡이 부분도 가늘고 적당히 길어서 잡고 양치시키기가 좀 더 편안하다.

우리 고양이 양반은 양치도 이제 제법 잘하는 편인데, 이 칫솔로 하니까 좀 더 편안해 하는 듯하다. 아무래도 칫솔 머리 부분이 작아서 치아에 부딪히는 일이 줄고, 깊숙이 밀어 넣어도 조금 더 편안한 듯하다. 나도 이걸로 양치시키는 게 더 편해서 만족스럽다.

마무리는 우리 귀여운 야옹이 사진으로!

킁카킁카
크앙
빼어난 뒤태
스핑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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