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0323

로투스 디노사우르스 미니 밀크초콜릿 과자덕후의 주업무 가운데 하나. 이마트 장 볼 때마다 꼭 과자/빙과 카테고리에 들어가서 신상품 순으로 정렬해 보기. 이렇게 하면 새로운 과자들을 만날 확률이 높다. 이번에 그렇게 만난 과자, 로투스 디노사우르스 미니 밀크 초콜릿.녹색의 공룡 그림이 그려진 과자인데, 로투스는 내가 좋아하는 비스킷 회사니까 맛있겠지 싶어서 장바구니로 바로 보냈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봉지에, 여섯 개의 미니팩이 들어 있다는 문구와 제법 험상궂은 표정의 공룡 그림. 왜 애들은 공룡을 좋아할까? 궁금하긴 하다. 진짜 살아 있는 공룡은 털도 복슬복슬하고 의외로 귀여운 외모였을 거 같은데. 지금은 복원된 걸 볼 수밖에 없으니 그냥 추측이니까. 오리너구리도 세상 독특한 생물이지만 귀여운 걸 보면 공룡도 틀림없이 귀여웠을 거 같다. .. 2021. 3. 25.
이디야 크리미 초코 감자쿠키 나의 사소한 소비 습관 가운데 하나가 매주 금요일 아침에 이디야에서 커피를 사 먹는 거다. 보통은 아침에 캡슐 커피를 내려와서 마시는데, 금요일엔 짐 없이 가볍게 출근하고 싶기 때문이다. 주변에 많고 많은 카페 중에 왜 하필 이디야냐면 가끔 보이는 고등어 무늬 길고양이 두 마리에게 이디야 사장님이 사료를 챙겨 주시기 때문에. 근처 다른 가게 사장님도 챙겨 주시지만, 거긴 내가 살 수 있는 게 없어서 이디야에만 작은 소비로 되갚는 중...길냥이 돌봐주는 사람은 복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그렇게 매주 커피를 사 마시다 보니 하루는 계산대 옆에 놓인 과자가 눈에 들어왔다. 이름은 이디야 크리미 초코 감자쿠키. '초코와 감자쿠키라 거참 독특한 조합이네.' 싶었는데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샀다. 가격은 25.. 2021. 3. 24.
애플워치 6세대 나이키 작년에 뽀각하고 깨 먹은 내 애플 워치...^^.... 내 애플 워치는 4세대 나이키 버전이었는데, 내가 살 때는 애플케어플러스가 들어오기 전이었다.잘 쓰고 있었는데 어느 날 욕실에서 떨어뜨렸고, 하필이면 화면 전면부가 욕실 타일과 부딪혔고 그 결과 이렇게...^^........... 액정을 수리하려고 알아봤더니 애플 워치는 액정만 수리할 수가 없어서 리퍼해야 하는데 리퍼 비용이 거의 새 거 값과 맞먹길래 눈물을 머금고 헐값에 팔아치웠다.그 뒤로 허전하고 빈 손목에 괴로워하며 언제고 다시 사리라 굳게 다짐했는데 이제 다시 샀다. 반갑다.원래 나이키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나이키 운동 어플들이랑 애플 워치 쓰면서 나이키에 길들여졌다. 나이키 런클럽도 쓰고 나이키 트레이닝 앱도 쓰고, 애플 워치도 나이키 버.. 2021. 3. 23.
어머나 운동본부 머리 기부 머리 기부했다. 어머나 운동본부에. 어머나 운동본부는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을 하는 곳이다.머리카락을 길러서 기부하면 어린 암환자 친구들의 가발을 만드는 데 쓸 수 있다고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머리가 잦은 염색과 펌 때문에 손상모여서 기부를 못했다. 사실 손상모여도 보내면 쓸 수 있는 걸 골라서 쓴다고 쓰여 있다. 그래도 어차피 하는 거 제대로 된 머리를 보내고 싶었다.펌과 염색 없이 말끔하게 기르자니 그 지루함을 견딜 자신이 없었는데, 하나둘 솟는 흰머리를 보며 더 늦기 전에 한번은 기부를 해야겠다고 결심!2019년 4월에 긴 머리를 댕강 커트로 자른 뒤 쭉쭉 기르기 시작했다. 그 뒤로 약 2년을 염색 한 번, 펌 한 번 안 하고 그냥 방치하면서 길렀다. 다행히 머리카락이 워낙.. 2021.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