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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153

칩앤데일 (22) 생일은 참 좋은 거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생일 선물을 거의 택배로 받았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선물은 올해는 이 칩앤데일 중 칩 모양 미니 파우치. 원래 사 준 사람은 사각 파우치를 골랐는데, 공교롭게도 그게 품절이라서 대체품으로 이게 왔다고 한다. 동글동글 귀염귀염. 놀랍게도! 예전에 다이소에서 데일 동전지갑이 딱 요 사이즈라서 아주 신이 났다. 안 그래도 얘 혼자 짝이 없어서 좀 시무룩해 보였는데, 이렇게 짝이 생겼으니까 얼마나 좋은지. 약간 다르긴 하지만 크기도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하니까 나는 만족스럽다. 우연히도 짝을 찾게 되어서 신나고 뭔가 더 행운아 같고 올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 같은 느낌이다. 생일 최고!!! 2021. 2. 19.
칩앤데일 (21) 1월은 좋은 달이다. 내 생일이 있으니까. 이것저것 주섬주섬 많이 받았는데, 칩앤데일 접시를 자랑해야지.실제 사용할 일은 아마 없을 거 같고, 소중히 보관해야지. 돈 많이 벌어서 큰 집으로 이사 가면 커다란 장식장에 그동안 모은 칩앤데일 인형이랑 물품들을 깔끔하게 장식하고 싶다.빨간 테두리가 매력적인 칩앤데일 접시. 칩앤데일은 빨강이 참 잘 어울린다. 왼쪽으로는 칩, 오른쪽으로는 데일. 접시는 생각보다 좋았다. 너무 얇지 않고 적당한 무게감도 있고! 고양이 양반 장난감 생선을 들고 와 올려 보았다. 혓바닥 내밀고 있는 데일은 마치 멍멍이 같아서 크게 한 번 찍었다. 어쩜 표정이 하나하나 다 이렇게 귀엽지. 으아 아아!!! 귀여워!!!!!!! 귀여운 거 최고!!!!!!!다람쥐 접시 위에 다람쥐 인형을 올렸.. 2021. 2. 16.
코바늘로 곱창밴드(=스크런치=헤어슈슈) 뜨기 요즘 약간 코태기가 왔었다. 뜰 것도 없고 써 보고 싶은 실도 없고...사실 그동안 게임하느라 다른 취미활동에 잠시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드디어 게임을 적당히 하게 되면서 손으로 하는 취미활동으로 돌아왔는데, 간단하고 빨리 끝나는 곱창밴드를 만드는 데 빠졌다. 실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실로든 머리끈만 있으면 간단하게 뜰 수 있고 실용적인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다. 내가 참고한 동영상은 이거였던 거 같음. 사실 다 비슷해서 뭘 보건 비슷비슷. youtu.be/vkDrvDksS9Q 이게 나 때는 곱창밴드라고 불리며 한창 유행했었는데 지금은 스크런치나 헤어슈슈라고 부른다고 한다. 유행은 돌고 돌지만 냉정하게도 구시대의 언어를 버리고 도는구나. 흑. 아무튼 열심히 떠 본다! 머리끈을 싹 감싸며 전체에 짧.. 2021. 1. 29.
코바늘 봉다리 백 보통 회사에 출근할 때 백팩을 자주 매는 편이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매번 백팩을 앞으로 돌려 매는 게 좀 성가시게 느껴지고, 이제 겉옷이 두꺼워지니까 백팩 끈이 줄줄 흘러내려서 귀찮다.원래는 바리바리 보부상이라 백팩이나 에코백을 이용했는데 점점 짐을 간소화하다 보니 이제 정말 파우치 하나, 카드지갑 하나, 핸드폰, 에어팟이 내 짐의 전부다. 이 정도면 굳이 배낭까지 필요 없고 배낭이 더 무겁겠다 싶었다.아주 간단하게 달랑달랑 들고다닐 가방이 있으면 좋겠어서 봉다리 가방을 뜨기로 했다. 유튜브에서 동영상 몇 개 보니까 정말 간단하길래 일단 눈에 띄는 실을 집어서 시작했다.참고한 건 이건데 결국 크기도 내 마음대로, 손잡이 잇는 것도 내 마음대로 했다.youtu.be/t4QhXl4suyA처음엔 밑판을 너무 .. 2020.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