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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mbti를 상상해 보자 고양이에게도 mbti를 적용할 수 있다면 우리 상추는 아마 ESTJ일 거 같다. 보통 ESTJ의 특징으로 '결정이 빠르며 주변을 리드하고, 앞뒤가 똑같은 솔직한 성격과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지만 다소 융통성 없음'을 꼽는다. 이거 완전 우리 고양이!!!! 일단 E라서 외향적이다. 사람을 딱히 겁내지 않고 호기심이 제법 많은 편이다. 낯선 사람이 와도 숨기보다는 와서 킁킁거리며 냄새 맡고 적극적으로 탐색한다. 특히 발냄새가 나는 사람을 몹시 좋아해서 발냄새가 나는 사람이 오면 발 근처를 떠나질 못한다. 그리고 굉장히 자기 주관이 강해서 먕! 하면서 자기가 요구할 게 생기면 인간을 자주 호출한다. 뭐 서성이는 법도 없고 밥을 먹어야겠으면 인간을 밥 쪽으로 끌고 가고, 물을 마셔야겠다면 물 쪽으로 끌고 간다. 좋.. 2023. 3. 10.
정성스러운 돈까스 맛집, 도톰카츠 예전에는 돈까스라고 하면 대부분 경양식 돈까스였는데 이제 튀김육의 세계는 돈까스와 돈카츠로 나뉘는 거 같다. 얇게 저민 고기를 빵가루에 굴려 튀겨 내는 건 돈까스, 두툼한 고기를 튀겨서 육즙과 고기의 결을 즐기는 게 돈카츠. 둘다 무척 맛있는데, 최근에는 돈카츠가 더 인기가 좋은지 고급 돈카츠를 파는 곳이 더 많이 보이는 듯하다. 오늘 먹은 곳은 오목교역 근처에 있는 도톰카츠! 점심 시간에 먹으러 갔는데 대기가 있었다. 약 15~20분 정도 대기가 있을 거라고 했고 기다리실 거면 미리 키오스크 주문을 해 달라고 해서 가볍게 주문! 안심으로 주문했다. 이런 돈카츠류는 로스, 안심, 특등심 등등 다 먹어 봤지만 내 입맛에는 부드럽고 살살 녹는 안심이 최고였다. 이야기 나누다 보니 자리가 나서 앉고, 곧 받은.. 2023. 3. 9.
먹으면 건강해지는 기분, 카페 마마스 오랜만에 카페 마마스에 갔다. 카페 마마스 참 좋아하는데, 은근히 매장이 내 생활권이랑 잘 안 겹쳐서 가려면 좀 마음을 먹어야 하는 편이다. 그리고 요즘엔 워낙 브런치집이 많아서 좀 소원해진 것도 있다. 이날은 원래 잠실에서 수플레 팬케이크 같은 걸 먹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장염에 거하게 걸려서 크림류나 느끼한 건 안 땡긴다고 했다. 그리고 샐러드 같은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길래 카페 마마스로 만남의 장소 변경! 요즘 카페나 브런치 가게들은 개점 시간이 느즈막한 데 비해 카페 마마스는 아주 부지런하다. 약속 시간 정하려고 영업 시간 살펴보다가 아침 8시부터 연다는 걸 보고 감동했다. 오랜만에 갔더니 메뉴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런데 요즘은 물가가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수준이라 메뉴판은 굳이 찍지 않았다... 2023. 3. 8.
질겅질겅 씹는 재미가 있는 곤약쫀드기 요즘 맛있다고 맛있다고 얘기를 하도 많이 들은 곤약 쫀드기. 원래도 난 쫀드기를 잘 먹는 사람이라서 쫀드기가 호감인데, 곤약쫀드기라는 게 있고 그게 또 맛난다고 하니 궁금해서 죽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사 볼까 해서 장바구니에는 담아 두고 있었는데, 혹시라도 입에 안 맞으면 어쩌지 싶어서 가게들을 돌아다녔다. 요즘 수입과자점이나 아이스크림 판매점이 많은데, 그런 곳에 가면 어쩐지 반드시 있을 것만 같아서! 나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아서 곤약쫀드기를 파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사려고 했던 브랜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해썹 마크도 있는 제품이다! 꿀단지몰의 곤약쫀드기. 저 꿀단지몰을 제대로 못 읽어서 계속 지몰꿀단? 지꿀몰단? 이러다가 아, 꿀단지몰인 걸 깨닫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다. 개별 포장은.. 2023.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