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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동 원조 마산 아구 일이 있어서 부천까지 갔는데 아구찜이 먹고 싶었다. 사람 만날 때마다 고기만 먹는 것도 좀 물릴 때가 있으니까. 현대 유플렉스 뒤쪽에 식당이 엄청나게 많은데 정작 아구찜 집은 잘 안 보이길래 검색해서 가까운 곳으로 갔다. 아구찜은 보통 집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가면 맛있는데 이런 번화가에서는 처음 먹어 보는 거라 약간 긴장. 마산 아구찜 해물탕이라는 곳이었다. 지도에서는 이렇게 안 걸려서 한참 찾았다. 지도에는 중동 원조 마산 아구로 검색이 된다. 가격은 비싼 편인 것 같다. 얼마나 잘 나오려나. 일단 기본적인 상차림. 전반적으로 좀 간이 세고, 부침개는 밀가루 맛이 많이 났다. 어차피 아구찜 먹을 거지 반찬 먹을 거 아니니까. 짠 요것이 아구찜. 중자를 시켰다. 세 명이 먹을 거니까. 난 아구에서 살고기.. 2019. 4. 13.
털과 먼지에서 해방, 뚜껑 있는 수납함 화장대라고 쓰고 상추 간이 캣타워인 장소에는 화장품이 널부러져 있다. 스킨, 로션, 브러시, 클렌징워터 아무튼 뭐가 많다. 문제는 여기가 너무 자주 먼지가 쌓이고 브러시에는 심심하면 상추 털이 달라 붙어서 귀찮았다는 점이다. 매번 언젠가 조치를 취해야지 하고 넘겼었는데 임계점이 와서 마음먹고 수납함을 찾기 시작했다. 좀 크고, 뭔가 먼지에서 탈출할 수 있어야 한다가 조건이었다. 키워드를 무엇으로 잡아야 할지 감이 안 와서 한참 헤매다가 마음에 맞는 걸 찾았다. 쇼핑몰에서 썼던 사진을 올린다. 바로 이거다! 이름은 뭐라고 불러야 좋을지 모르겠다. 그냥 뚜껑 있는 수납함으로 부르고 있다.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혹시 모를 이동에 대비할 수 있고, 뭣보다 뚜껑이 있어서 고양이털로부터 내 화장품과 브러시를 보호할.. 2019. 4. 12.
강남 팥빙수 장꼬방 올해의 첫 팥빙수를 먹을 때가 되었다. 이제 적당히 날도 포근하고 차가운 걸 먹어도 속에서 난리가 나지 않으니까. 더워지면 생각나는 음식은 역시 빙수다 빙수. 보통 팥빙수보다는 과일 빙수를 좋아하지만 시작은 역시 전통적인 팥빙수가 좋을 거 같았다. 강남에서 노는 김에 빙수 먹으려고 찾아봤는데 이런 데가 있길래 가 봤다. 가게는 대로변에서는 좀 떨어져 있어서 제법 한적했다. 그래도 이미 빙수나 팥죽을 먹고 있는 손님들이 있긴 했다. 가게 한쪽에 가마솥이 보여서 놀라웠다. 서울 한복판에서 가마솥을 만날 줄이야. 1인 1빙수가 예의니까 빙수 2개랑 찹쌀떡을 2개 시켰다. 빙수 위에 올린 것은 밤이다. 밤을 채썰어서 고명으로 올렸다. 빙수 안에 팥이 또 들어 있어서 정말 팥이 듬뿍이었다. 팥알이 잘 살아있는 잘.. 2019. 4. 11.
마포 서울 가든 호텔 뷔페 라스텔라 얼마 전에 동거인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라스텔라를 예약했다. 라스텔라는 마포 서울 가든 호텔에 있는 뷔페이다. 이번이 저녁으로는 첫 방문이었는데 네이버에서 예약하고 갔더니 10퍼센트 할인을 해 줬다. 금요일 저녁 성인 2명 가격이 111,600원이었다. 그러니까 1명당 55,800원이다. 원래 가격은 주중점심 4만원, 주중 저녁 62,000원, 주중저녁 72,000원, 일요일,공휴일 72,000원, 토요일 런치 72,000원, 토요일 디너 72000원이다. 가격이 꽤 들쑥날쑥한 편인데 주중 저녁이랑 점심 메뉴 구성이 차이가 꽤 있다. 저녁에는 양갈비랑 이베리코 구이가 나온다! 양갈비 때문에 일부러 저녁을 예약했다. 양갈비는 맛있으니까. 부페 입구가 좀 모호해서 괜히 로비를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이렇게 생.. 2019.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