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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펠트/양모펠트 눈물의 피카츄 만들기 이제 벌써 9번째로 니들펠트/양모펠트로 무언가를 만들게 되었으니 큰 도전을 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선물도 할 겸 피카츄를 만들기로 했다. 일단 친구에게 피카츄를 만들어 주겠다고 선언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내 입을 매우 치겠다. 마음에 드는 모양이 나올 때까지 계속 덧붙이고 찌르고 덧붙이고 찌르고를 반복했다. 그러다 보니 머리는 조금씩 커졌다. 그래도 형태는 마음에 들었다. 시침핀으로 눈과 코의 자리를 잡아 보면서 스스로 몹시 뿌듯해했다. 왠지 잘될 것 같은 그런 기분 좋은 느낌? 하지만 2d를 3d로 만든다는 건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다음으로 귀를 만들었다. 귀는 그냥 양모로만 만들 걸 괜히 베이스울을 써서 엄청나게 커졌다. 나름 비율을 생각하며 만든 건데도! 그래서 계속 자르고.. 2019. 1. 10.
공덕 선향정 샤브샤브/커피는 여기 겨울이 되면 나는 샤브샤브 마니아가 된다. 따뜻한 국물에 고기와 채소를 익혀 먹는 샤브샤브~. 게다가 칼국수나 죽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한다. 오늘은 공덕역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샤브샤브 집에 다녀왔다. 이름은 선향정 샤브샤브. 공덕역에서 롯데캐슬이 이어져 있는데 지하 2층으로 가면 찾을 수 있다. 요즘 샤브샤브 집은 1인용이 대세인 것 같다. 예전에는 1인용이 드물었는데 최근에는 꽤 자주 보인다. 1인용으로 먹으면 위생에서도 좀 안심할 수 있고 내가 먹고 싶은 걸 먹고 싶은 때에 익혀서 눈치 안 보고 건져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한다. 선향정 샤브샤브도 1인용 인덕션과 팟을 제공한다. 메뉴는 소고기 야채 샤브 9500원 소고기 야채샤브(특) 11,000원 피쉬볼 소고기 야채샤브 1,1000원 그 외 사리.. 2019. 1. 9.
애플워치 4 나이키 애플워치 4 나이키 드디어 샀다!! 워치 따위 나에게 사치라며 눈길조차 주지 않았는데 작년에 달리기에 흠뻑 빠지면서 가민이나 순토 같은 워치류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그냥 어플만 켜고 달려도 이렇게 재밌는데 워치까지 있다면 얼마나 가볍게 신나게 달릴 수 있을까! 하지 만 기능성에서 최고라는 가민이나 순토가 예쁘지 않아서 계속 망설였다. 뭣보다 현재 아이폰을 쓰고 있으니까 애플워치가 갖고 싶었다. 본격적으로 앓기 시작한 것은 약 8개월 전. 애플워치 3을 살까 말까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조금만 기다렸다가 4를 사기로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애플 스페셜 이벤트까지 기다리면서 꼭 사고야 만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상추의 치과라는 변수가 내내 마음속에 있었으므로 상추 치과 다녀온 뒤에 사자고 다시 마음을.. 2019. 1. 8.
치아흡수성병변(FORL) 생각보다 흔한 고양이 질병,FORL(치아흡수성병변) 고양이들은 참 예민하고 연약한 동물들이다. 안 약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인터넷에서 고양이 카페를 들어갈 때마면 정말 고양이들이 얼마나 많은 질병을 앓을 수 있는지 놀란다. 우리 상추는 올 때부터 설사쟁이였고, 눈 한쪽에는 흉터가 있어서 집사를 잔뜩 겁먹게 했다. 벅벅 긁어서 피가 나질 않나! 치석은 또 얼마나 잘 끼고 구내염에는 취약한 동물인지! 그러면서 양치는 싫어하고 약 먹는 건 더 싫어한다. 오늘은 치아흡수성병변에 대해 쓸 건데, 내가 알기로 이 병은 자가면역질환이며 발생하는 명확한 원인과 치료법은 아직 없다. 치아가 녹아서 잇몸 속으로 흡수되는데, 방치할 경우 잇몸과 턱뼈까지 녹을 수 있다. 통증이 무척 심하다. 완치라는 개념이 없으며 진행성 .. 2019.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