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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궁디팡팡 캣페스타 19회

by 고독한집사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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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들의 잔치, 궁디팡팡 캣페스타
12월 3일~5일 동안 진행되었다.
친구가 부스를 내서 작은 도움이라도 될 겸 하루 도우미로 다녀왔다.
시작부터 우당탕쿵탕이었는데, 일단 장소를 헷갈렸다. 궁팡 며칠 전에 광교를 다녀와서인지 예전에 다녀온 궁팡이 at센터여서 그랬는지 왜 나는 at센터로 갔을까.
약속 시간에 딱 맞게 도착해서 스스로를 내심 대견해했는데 사람도 너무 없고, 1층은 도그쇼고 2층은 국방 박람회라고 한다.

아…잘못 온 것이다. 학여울 세텍인데. 🤦🏻
사태 파악하고 멍청한 나에게 엄청 화가 났지만 화보다 급한 건 도착이라 얼른 택시 타고 학여울로 갔다. 아휴, 학여울이길 망정이지 킨텍스였으면 어쩔 뻔.

ㅎㅎ 난 바보…?

참가사 출구로 빠르게 진입해서 빠르게 친구 부스에 도착했다. 여기서는 또 신기하게 전시장이 세 개인 줄 모르고 돌진했는데 딱 들어간 곳에 친구 부스가 있었다.
친구랑 만나고 친구 옆에 앉아서 친구가 응대하는 거 보고 배우며 조금씩 거들었다.
사람들 응대하는 건 쫌 재밌었다. 낯선 일이지만 신나! 대체로 다들 좋게 반응해 주셔서 재밌었다. 귀여운 분들도 많아서 힐링의 시간이었다. 🥺
중간에 잠시 궁팡 쫙 둘러보고 쇼핑도 하고😄!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도 못 벗고 물 마시는 것조차 금지라 쫄쫄 굶는 건 힘들었다.
말은 계속 해야 하고 배는 고프고😭.
그나마 난 아침에 토스트에 커피라도 먹었지만 친구는 정말 쫄딱 굶었다.
10시부터 6시까지 열심히 일하고 끝나니까 기가 쪽 빨려서 친구는 나오자마자 몽쉘을 먹었다.
그 모습이 약간 전광렬 아저씨 같았다.

요 느낌

은근 짐도 많아져서 바리바리 싸들고 퇴근길 지하철을 타는데 그것도 꽤 피곤.. 오면서 잠깐 잠들어서 내릴 곳도 지나고 손이 부족한 친구 대신 들고 있던 친구 케이크도 망가뜨렸다. 😭
집에 오자마자 물 마니 밥 마니 먹고 드러누워 복기해 보니 그것도 또 다 재밌다.

궁팡 갈 거 생각 못 하고 사료 바로 전날 또 사서 상추는 사료 부자됨.

그래도 사료도 저렴하게 이만큼 사 와서 흡족.

상세 후기는 나중에…

귀여운 문구류랑 샴푸도 사서 기분이 좋다. 들고 올 땐 힘들었지만 뿌듯하다.
뭣보다 샴푸 사고 받은 산타 가면이 상추한테 잘 어울려서 좋다. 😎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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